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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1 웨더비 프리미엄 바 for 아이폰 5/5S (5)


과거 피쳐폰들과 달리 사이즈가 비교적 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휴대폰을 위한 악세서리 시장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휴대폰 케이스들은 단순히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요즘의 휴대폰용 케이스는 제품을 보호하는 목적 외에도 지갑이나 악세서리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폰이 시장에 출시된 이후 이러한 경향성이 더 강해졌는데, 과거에는 바하케이스나 세나 같은 휴대폰용 가죽 케이스를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가 몇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휴대폰 주변기기 제조사가 아니라 가죽 공방들도 앞다투어 스마트폰용 케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웨더비 프리미엄 바 케이스는, 그러한 가죽 공방의 느낌이 나는 수제 천연가죽 케이스입니다. 



웨더비 케이스의 구성품은 따로 없습니다. 가죽으로 만들어진 케이스만 들어있습니다.


케이스의 내부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로 만들어져 있고, 겉부분은 전부 천연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면부와 측면부는 모든 제품이 갈색이며, 후면 가죽 색상은 다크브라운, 브라운, 레드, 오렌지, 에메랄드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웨더비 케이스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보통 가죽케이스들이 실제로 제품을 고정하는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있거나, 혹은 타이트하게 만들어서 휴대폰을 고정하거나, 양면테이프를 쓰거나... 하는 여러가지 방식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똑딱이 단추를 달아놨습니다.


그래서 폰이 케이스에서 빠질 염려가 없으면서, 단추 부분도 하나의 디자인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후면 디자인이 매력적"




폰을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전면 디자인은 여타 바형 가죽케이스들과 크게 다를바 없지만, 후면 디자인은 꽤 독특한 느낌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카드 수납부가 전면과 같은 색상으로 붙어있고, 그 위쪽으로는 똑딱이 단추가 있습니다.


가죽 케이스들이 대체적으로 후면에 아무것도 없는 심플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반대로 소소한 디테일을 살려서 휴대폰 케이스라기보다는 하나의 가죽 소품같은 느낌으로 만들어놨습니다.


전반적인 핏감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카메라 홀 부분은 조금 애매하게 넓게 뚫려진 편인데..


폰이 케이스에 들어가서 크게 움직이진 않지만 아주 타이트하게 고정되는 편은 아닙니다. 상하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는데, 이 때문에 폰이 어떻게 자리잡느냐에 따라서 카메라 렌즈의 일부분이 가려지거나 플래시가 너무 한쪽에 쏠려서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 뒷 색이 살짝 보인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카메라 홀을 아주 타이트하게 뚫어놓지는 못한것 같은데, 그럴바엔 차라리 조금 더 크게 뚫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볼륨 버튼 부분은 다소 앞쪽에 쏠린 채 음각으로 새겨져 있지만, 볼륨버튼은 가죽 너머로 눌리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진동 스위치를 조작하는 데에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반대편 상단에는 스트랩 고리를 확인할 수 있구요, 후면 디자인이 참... 맘에 듭니다. 


특히 심심함을 피하기 위해 후면의 컬러 부분은 다른 가죽을 사용한 점이나, 스티치가 갈색이 아닌 흰색인 점이 케이스 후면의 다양성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단순한것보다 이런 소소한 디테일들이 좋습니다. 



"전면부는 아이폰 5S + iOS 7과 같이 사용하기에 아쉬워..."



전면은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가죽 두께가 다소 있는 편인데, 홈 버튼 주변과 디스플레이의 측면으로 여유가 너무 없습니다. 그래서 지문인식을 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세워야 하고, 이 경우 확실히 인식도도 떨어졌습니다. 또 iOS 7에서는 스와이프를 통해 뒤로가기 등 여러가지 동작을 수행하는 UI로 만들어졌는데, 디스플레이 측면에 공간이 없어서 스와이프 성공률도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iOS 7에 포함된 사파리는 스와이프를 통한 뒤로가기가 아주 편리하게 사용되는데, 웨더비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사파리를 사용하니 뒤로 가기가 꽤 힘들었습니다. 그냥 하단바를 불러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폰이 좌, 우로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에 최대한 디스플레이 왼쪽의 공간을 확보해보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니 이번에는 카메라의 아주 일부를 케이스 뒷쪽 가죽이 가려서 사진을 찍을 때 마치 카메라 후드 그림자가 보이듯이 살짝 가려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이폰 5와 iOS 6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아이폰 5S와 iOS 7을 사용하려니 좀 걸리적거리는 부분입니다.




하단의 스피커와 마이크 부분은 디테일하게 뚫리진 않았지만, 여유공간이 있다 보니 소리를 못듣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라이트닝 단자와 이어폰 단자 역시 거의 완전히 개방되어있기 때문에, 어지간히 두꺼운 서드파티 제품이 아니고서는 전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벨킨 라이트닝 싱크독 처럼 스피커/마이크 부분까지 개방되어 있어야 하는 주변기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카드는 한장이 타이트하게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쉽게 빠질일은 없을것 같고, 두 장을 넣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아이폰 5S가 폭이 좁은 제품이다보니, 카드가 딱 맞게 수납됩니다.



스트랩 고리는 이런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폰줄고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런식으로나마 해소가 되네요.




지금까지 아이폰 5/5S용 웨더비 프리미엄 바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웨더비 케이스의 경우 가죽의 느낌이 괜찮고, 바형이면서 카드 한장을 수납할 수 있고 특히 독특한 후면 디자인이 저에게는 아주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카메라 사용시에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아이폰 5S와 iOS 7 조합으로 사용하기엔 약간 불편한 점이 아쉬운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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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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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련되고 고급스럽네요

    2014.02.11 2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재밌네용. 또올게용^^

    2014.02.16 0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푸른하늘

    어디서 구입 할수 있나요?? 홈페이지 들어가도 안파네요ㅠㅠ

    2016.12.10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