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를 발표했습니다.
이름이 아이패드3도, 아이패드HD도 아니라 그냥 새 '아이패드' 라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아이패드가 아이폰보다 더 멀리 놓고 쓰기 때문에 눈의 해상도가 낮아져서 실제로 아이패드의 264ppi도 레티나... 라는 것이죠. 흠 -_-a 새로운 아이패드는 또한 색 채도가 40% 향상되었습니다.
새 아이패드에는 애플 A5X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습니다. CPU 부분은 애플 A5와 마찬가지로 Cortex A9 듀얼코어로 큰 차이가 없으나, GPU 부분이 쿼드코어로 크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해상도가 4배가 된만큼 그래픽 성능을 높여서 퍼포먼스를 확보한 듯 합니다. RAM에 대한 정보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기존에 알려진 정보와 정황상 1GB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새 아이패드와 함께 강력한 사진관리 및 편집툴인 iPhoto가 발표되었습니다. $4.99짜리 유료 앱인데, 강력한 사진 보정 기능과 EXIF 확인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DSLR로 찍은 1900만화소의 사진도 열 수 있습니다. iPhoto를 카메라와 조합하면 아주 강력해질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SD 카드 리더가 없다니... 카메라킷을 팔아먹기 위한 것이겠지만요. -_-;
기존에 돌아다니던 루머대로 나오긴 했지만, 2048x1536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발표였습니다. 왠만한 데스크탑 모니터보다 높은 해상도를 10인치의 화면에 들고다닐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죠... 또 가격도 그대로! 타사에서도 1920x1080, 2560x1440 등 고해상도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하나 둘 출시하겠지만, 당분간 아이패드의 미디어 태블릿 시장 독주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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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스가 아이폰 4를 발표할 때 레티나를 300dpi 이상이라고 칭해버려서 이 해상도에 레티나라는 명칭을 쓰는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것을 미리 알았던지
2012.03.08 14:25 [ ADDR : EDIT/ DEL : REPLY ]'아이팟 터치가 아이폰보다 먼저 나왔다'만큼이나 널리 퍼져 있는 괴담입니다. 당시 키노트 동영상을 구해다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300dpi 이상이라는 식으로 말한 게 아니라, 분명하게 거리와 밀도를 가지고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의의를 설명합니다.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300dpi 라는 숫자만 각인되는 법이니까요. 공식이 어떻고... 이런건 대중들은 신경쓰는 부분이 아니죠.
2012.03.13 00:3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