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새벽, 애플의 제품들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맥북, 아이맥, 맥프로. 그러나 업데이트 자체는 사실 기존의 업데이트들과 별로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같은 디자인에 사양은 좋아지고 가격은 그대로... 뭐 그런 식이지요. 완전히 변화가 없던것은 아니고, 플라스틱 재질의 가장 싼 화이트 맥북이 유니바디로 변경되었으며(이제 애플은 전 노트북이 유니바디...) 27인치 아이맥이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ODD를 탑재하지 않은 서버용 맥 미니가 추가되었지요. 허나, 어제 발표된 신제품들 중에서 비단 맥 유저뿐만 아니라 윈도 유저들의 관심까지 끄는 물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마우스입니다.



애플이 기존에 판매하던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는 디자인은 괜찮은 제품이었으나, 디자인만 고려하고 그립감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데다가 너무나 불편한 제품(볼에 때가 낀다던가 등)으로 사용자들의 원성을 많이 듣던 제품이었습니다. 게다가 얼마 전 소송을 당해 더 이상 마이티 마우스란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죠. 그래서 애플이 새로운 마우스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발표된 것이 매직 마우스입니다.


매직 마우스는 마이티 마우스와 달리 한층 날카롭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애플의 색은 묻어있어서, 누구나 한번 봐도 "아, 이건 애플의 제품이구나!" 라고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여전히 불편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쥐어본 적이 없으니 아직은 논할 단계가 아닌것 같군요.

매직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애플이 아이폰에 채용한 이후 계속 밀고 있는 멀티터치입니다. 마우스의 상단이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표면으로 되어 있어서, 멀티터치 제스쳐를 이용하거나 또 휠 기능을 터치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 기능의 경우 감도가 상당히 중요한데, 애플 제품이니까 감도는 괜찮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에도 오른쪽 클릭이 가능한 제품이며(이것은 윈도 사용자들에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맥에서는 기본적으로 오른쪽 클릭이 없기 때문에, 옛날 애플 마우스들은 오른쪽 클릭이 없었지요. 마이티 마우스부터 오른쪽 클릭이 가능했습니다.) 블루투스로 최대 100m까지 떨어져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AA 배터리 2개를 사용해서 작동하며, 최대 4개월 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격!! 미국에서 $69에 발표가 되었는데, 한국에는 8만 9천원에 출시가 됩니다. 디자인 때문에 하나 구입하고 싶긴 하지만, 지금 쓰는 마우스가 워낙 좋아서... 고민이 되네요.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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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플답게 미끈하게 생겼네요 써보고 싶네요 ㅎ

    2009.10.21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에레이시아

    최고의 디자인 최악의 실용성ㅠㅠ
    이상하게 컴 악세서리는 마소것만 쓰게되네요

    2009.10.21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3. sunye

    나 사주면 되겠다. ㅋㅋㅋㅋ
    (미안;;)

    2009.10.21 17:37 [ ADDR : EDIT/ DEL : REPLY ]
  4. sunye

    니 친구는 지금 2만원가지고 11월올때까지 살아야하는데
    방에는 불도 안들어오고.... 오늘은 무려 충전기 산다고 8000원이나 지출하고 흑흑흑흑흑흑 ㅠㅠㅠㅠㅠ

    2009.10.21 23:13 [ ADDR : EDIT/ DEL : REPLY ]
  5. 근데 저거 맥 OS에서 밖에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윈도우는 아예 못쓰는건 아니고 단순 클릭 정도만 가능하다고.

    2009.10.22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애플이 멀티터치를 적용시킨 마우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리서치 팀도, 멀티터치에 주목하여 예전부터 이를 마우스와 접목시키려고 연구를 했고, 이번에 그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마우스 2.0" 이라고 이름붙인 이 5가지 프로토타입은 각기 다른 형태와 용도로 멀티터치를 구현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FTIR, Orb, Cap, Side, Arty 입니다.

FTIR은 Frustrated Total Internal Reflection의 약자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손가락이 반투명한 판에 닿는것을 감지합니다. 그래서 마치 ARC 마우스 같은 형태를 띄고 있네요.

Orb는 마우스 내부의 카메라가 적외선을 감지하여 손이 닿는 부분을 인식합니다. 이 마우스로 FPS 게임을 할 경우, 단순한 시선의 이동 외에 기울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Cap은 정전식 멀티터치를 활용한 제품입니다. 이를 통해 확대축소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Side 마우스는 독특한 형태로, 손목보호대처럼 생겼습니다. 원리는 FTIR과 비슷하지만 반투명한 판이 없고 손가락이 땅바닥에 닿는 것을 인지하는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Arty는 외계인같이 생긴 마우스로, 각각의 원형에는 광학센서가 따로 있습니다. 즉, 마우스 3개를 동시에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로써 3D 작업을 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동영상을 보시죠!




아직 이 제품들은 프로토타입으로, 이러한 기술들이 적용된 제품들이 어떤 디자인으로, 어떤 용도를 갖고, 언제쯤 나올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장에 나온다면 아주 재미있는, 그리고 마우스 시장을 여러가지로 바꿔놓을 제품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via Engadget]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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