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uff2014. 7. 30. 22:55






이번에 중고로 영입한 시그마 DP2X 입니다.


2011년에 나온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10년 전에나 구경해 봤을법한 460만 화소, 옛날 폴더폰 동영상 촬영하는 수준인 320x240 동영상 촬영, 초점 잡는데는 세월아네월아, 사진 한장 저장하는데는 5-7초씩 걸리고, ISO 400만 되어도 어마어마하게 증가하는 노이즈...


하지만 그 모든 불편함을 인내하면 주광 하에서 환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준다는 카메라. 느림의 미학이라고도 하고, 디지털 시대의 필름카메라 같은 카메라입니다.




일반적인 카메라 센서들이 한 층에 모든 색상을 표현하는 것과 달리 R, G, B 세 층으로 나눠진 포베온 센서를 꼭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최신작인 DP Quattro는 물론이고 나온지 2년이나 지난 DP Merrill도 아직은 비싸서 군침만 흘리던 차에, DP2X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분을 발견해서 집어왔습니다.





침동식 렌즈로 컴팩트하게 한손에 들어오고, 무게는 260g 으로..... 요즘 가벼운 미러리스들보다 무겁지만 제가 쓰던 파나소닉 Lumix G5보단 가볍습니다.


과연 제가 불편함을 참아내고 포베온 센서를 즐기게 될지, 아니면 불편함에 결국 팔아버릴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써 봐야겠네요 ㅎㅎ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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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14.07.30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상생활2008. 4.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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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보통 사진을 찍으면,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촬영을 더 많이 합니다. 뭐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사진 대부분이 제품이라던가 일상생활과 관련된 것들을 찍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실내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피할 수 없는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손떨림" 이죠.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자연스럽게 셔터속도를 늘릴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흔들린 사진이 따라오게 됩니다. 물론 미니 스튜디오를 구비하여, 충분한 광량을 얻을 수 있다면 그런건 문제가 안되겠지만, 좁은 곳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형편이라 그렇게 하기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새로 구입한 디카는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구입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트(http://www.woot.kr)에서 재미있는 물건을 파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UFO POD. 통칭 UFO 디카스탠드라고 불리는 이 물건은, 삼각대처럼 디카를 고정시켜주면서도 삼각대보다 부피가 훨씬 작은 그런 물건이었습니다. "오옷, 이것은 바로 나에게 필요한 물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충동구매의 성격도 있습니다) 바로 질렀고, 오늘 물건을 받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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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UFO POD의 패키지와 본체입니다. 패키지는 본체를 감싸는 플라스틱 패키지이고, 구성품은 본체밖에 없습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해야할까요 -_-;; 그래도 포장 자체는 제품의 핵심부인 금속부분의 파손을 막도록 잘 되어 있습니다. 포장의 돔 부분을 힘주어 눌러봤는데, 제품까지 누르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플라스틱 패키지는 포장을 뜯기가 짜증나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도난 방지를 위한 잘 뜯기지 않는 패키지) 이 제품은 그런 패키지는 아니고, 그냥 스테이플러로 되어있는 고정을 풀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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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밑부분. 뭐... 원반처럼 생겼군요 -_-;; 딱히 디테일에 대해 할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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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으로 된 돌기가, 디카를 고정시켜 주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삼각대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삼각대를 쓸 수 있는 디카(다시 말하면, 현재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디카)는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무거운 카메라는 사용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DSLR라던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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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주력 카메라인 리코 Caplio R7을 연결시켜 보았습니다. 오렌지색 카메라와 색상이 아주 잘 어울리는군요 >_<// UFOPOD는 특별히 고정시켜 두지 않았지만, 카메라를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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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돌기 부분은 볼조인트로 되어 있어, 저렇게 각도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조금 뻑뻑하긴 한데, 너무 헐거워서 카메라를 버티지 못하는 것보다는 뻑뻑한게 낫겠죠. 그렇다고 막 돌리려면 젖먹던 힘까지 짜내야 하고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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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부착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유리 표면엔 아주 잘 붙는군요! (사실 저거 붙이면서 아래쪽에는 온갖 안전장치를 해 두었습니다 -_-;; 방석 + 수건 + 뾱뾱이(...)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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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다가가서 찍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랫부분이 납작합니다. 제가 붙일 때 꽉 눌렀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아래와 같은 원리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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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일 표면에 UFOPOD를 댄 후, 힘을 주어 눌러주면 납작해지면서 안쪽의 공기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안안쪽은 저기압 상태가 되고, 대기압은 안쪽보다 기압이 높기 때문에 UFOPOD를 눌러주어서 UFOPOD가 떨어지지 않고 고정됩니다.

그럼 이제 다른 곳에도 테스트를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되는 곳만 사진을 찍었으며, 안되는 곳은 글로만 언급하겠습니다. (떨어지는 순간을 사진으로 찍기엔 힘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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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컴퓨터 본체(철판). 잘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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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표면에 굴곡이 조금 있어 안될것 같았는데, 그리 심하지 않은 굴곡이라 그런지 잘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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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 유리와 거의 흡사하기 때문인지 여기도 잘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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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나무. 아주 잘~ 붙어있군요 ^^ (사실 겁났습니다 -_-;;)

그리고 안되는 곳은 일단 이불과 같이 흐느적흐느적(...)한 곳에는 붙지 않습니다. 그리고 벽지로 되어 있는 벽에도 붙질 않았습니다. (대리석 같은 벽에는 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천으로 된 곳(마우스패드 등)에도 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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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는걸 도와준 캐논 익서스i~ 저의 전 디카죠. 먼지에 파묻혀있던 것을 사진을 찍기 위해 꺼냈습니다 -ㅅ-;;

 여러가지로 써 본 결과, 굉장히 멋진 제품입니다. 카메라를 고정시켜서 찍고 싶은데, 삼각대를 들고다니기 부담스럽다면 이 제품이 딱이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서라도, 그냥 작은 가방에 부담없이 넣고 다니다가 벤치 같은 데에 카메라를 고정시켜놓고 찍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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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8.07.18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2. cooooolgurl

    알려주세요ㅠ.ㅠ..................
    부탁드려요~

    2008.07.18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예전에 www.woot.kr 라는 사이트에서

      올라왔을 때 구입했는데 (하루에 하나씩 파는 물건이

      바뀌는 사이트입니다) 다른곳 어디에서 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2008.07.20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일상생활2008. 3. 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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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구린 캐논 익서스i zoom으로 연명하던 저도 카메라를 질렀습니다! 바로 Ricoh 사의 Caplio R7 이라는 모델입니다. 리코 라는 브랜드가 조금 생소할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리코는 꽤 오래전부터 카메라를 만들어 온 회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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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박스! 원래 리코는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유통이 안되다가, 작년부터인가 호토시에서 정식으로 들여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R8도 출시했긴 한데, 그쪽은 가격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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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7의 본체입니다. 보통 똑딱이는 작은 몸체에 걸맞는(?) 작은 렌즈를 쓰는데, 이 녀석은 작은 몸체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큰 렌즈를 사용해요! 렌즈 자체도 상당히 뛰어난데, 광학줌 7.1배에 화각이 35mm 환산 28-200mm에 달합니다. 크기를 생각하면 놀라운 스펙이죠... 아쉽게도 렌즈가 좀 어두운 편이긴 합니다 ㅠㅠ (F3.3-F5.2)

 색상은 블랙, 실버, 오렌지 3가지 인데요.... 블랙이나 실버는 너무 식상해서 오렌지색으로 구입했어요. 요즘은 빨간색 제품도 흔해지긴 했지만, 이건 새빨간 게 아니고 적당히 밝은 오렌지색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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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요즘 나오는 똑딱이와 마찬가지로 뷰파인더 없이 큰 LCD가 자리잡고 있고, 왼쪽엔 조작부와 미끌어지지 말라고 엄지손가락 그립이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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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을 최대로 땡기면 렌즈가 이렇게 앞으로 튀어나옵니다. 저 본체에 어떻게 저걸 집어넣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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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방에 돌아오자마자 한장 찍은 사진! 예전에 쓰던 익서스에 비해 훨씬 넓어졌어요~ 깜빡하고 줌을 안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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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접사! 스펙상 1cm 접사가 가능한 만큼, 굉장히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익서스i는 접사 최소 초점거리가 30cm이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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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하~ 익서스 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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