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헤드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2.01 리쌍 헤드폰 추천! 소니 MDR-10R 사용 리뷰 (2)
  2. 2013.11.23 리쌍 헤드폰 추천! 소니 MDR-10R 외형 리뷰 (2)


리쌍 헤드폰 추천! 소니 MDR-10R 두번째 리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사용을 하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전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휴대용 파우치의 뚜껑을 고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약간 열려있는 상태로 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보통 저 상태로 가방에 넣어서 다니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지만, 그래도 고정할 수 있는 벨크로나 고정밴드 같은것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뭐 휴대용 파우치를 아예 제공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거라도 어디냐 싶기도 하지만요.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는 편했습니다. 머플러를 하지 않는다면 목에 걸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구테러 착용샷 죄송합니다 (__)


MDR-10R의 이어패드는 꽤 푹신합니다. 또 제법 길게 늘어나기 때문에 비교적 머리가 큰 사람도 제품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부분이 MDR-1R보다 다소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헤드폰을 많이 늘려서 착용할 경우 약간 빈 공간이 뜬 느낌을 받게 되지만, 일명 '요다 현상'이 심한 정도는 아닙니다.


오버이어 형태의 제품이기 때문에, 온이어 헤드폰과 달리 착용하는 방향이나 방법에 따라 소리가 크게 달라짐 없이 전반적으로 균일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안경을 썼을 때 귀를 누르는 느낌도 온이어 형태보다 덜했습니다. 귀 양 옆을 누르는 장력이 그리 강하지 않아 압박감이 없지만, 차음성은 보통 정도입니다. 도서관 등 조용한 장소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고, 길거리에서도 일정 수준의 외부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음악 감상이 가능했지만 지하철에선 볼륨을 평소보다 조금 높여줘야 했습니다. 이는 덕트의 영향도 있는듯 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은 장시간 착용이 아주 편하다는 점입니다. 자체의 무게도 가볍고 장력도 강하지 않아서인지, 꽤 오랜 시간 착용을 하고 있었지만 헤드폰 특유의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꽤 오래 전부터 10R로 이적과 윤하의 노래들을 듣고 있는데, 일부 헤드폰에서 느꼈던 '그만 벗고 싶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게 꽤나 좋습니다 :)


구글 플레이에서는 'SmartKey' 라는 소니의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10R의 리모트 케이블에 달린 1버튼 리모트를 어떻게 조작할 것인가를 설정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음악을 들을 시, 전화가 왔을 시, 유휴 시 버튼을 한번/두번/세번 누르는 것에 대한 동작 설정이 가능합니다.


유휴 상태에서 버튼으로 음악 플레이어나 라디오를 실행시키는 기능은 유용하지만, 나머지는 어플이 굳이 없어도 보통 작동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그리 큰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버튼 커맨드를 더 다양하게 지원했다면 (예를들면 뚜 뚜-- 눌러서 볼륨을 올린다던가)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듣는 MDR-10R의 소리는 V자형 성향입니다. 그렇다고 중음이 아예 사라지는 심한 V자 성향은 아니고, 저음에 중음이 살짝 가려지는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MDR-1R과 비교하면 저음양이 조금 적고 고음성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음은 저음에 묻히지않고 잘 뻗어주고 있습니다. 저음은 둥둥 퍼지기보다는 단단한 숏베이스에 가깝습니다. 


덕트 덕분인지 공간감이 꽤 넓게 느껴지고, 해상력도 준수한 수준입니다.




실외에서 들리는 10R의 소리는 딱 제 취향의 소리입니다. 아웃도어에서는 헤드폰이나 이어폰들이 대체적으로 저음양이 줄어드는 성향이 있는데, 실외에서 들으니 10R의 저음이 적절, 혹은 조금 적은 수준까지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보컬은 앞으로 나와주고 찌르는 고음이 저를 즐겁게 해주는군요.


3호선 버터플라이의 '니가 더 섹시해 괜찮아'나 MUSE의 'Madness'에서는 경쾌한 숏베이스를 느낄 수 있었고, 김예림의 '컬러링'에선 기타소리와 함께 김예림의 독특한 목소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Polly Scattergood의 'Wanderlust'는 속삭이는듯한 보컬이 좀 묻히는 경향이 있는 곡인데, 마치 폭격을 가하는듯한 신디사이저와 드럼소리 사이에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많이들 듣는 팝이나 락 음악에 맞춰 소리를 세팅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라면 힙합 같은 장르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겠고, 아웃도어에서라면 다른 장르들과 더불어 특히 어쿠스틱 음악이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탈착식 케이블은 리모트가 없는 3극, 리모트가 있는 4극 두 가지가 제공되기 때문에 혹시 스마트폰에 대응하는 4극 이어폰을 꼽으면 소리가 이상하게 나오거나 오작동을 하는 구형 MP3P 같은 제품에서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론


여기까지 두 편에 걸쳐서 소니의 포터블 헤드폰 MDR-10R을 살펴봤습니다. 10R은 작년에 나온 소니의 야심찬 헤드폰 1R 씨리즈를 좀 더 대중적으로 다듬은 제품입니다. 더 저렴해진 가격과 무난해진 디자인, 가벼워진 사이즈로 전작인 1R보다 다양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리 성향 역시 많은 사람들이 듣는 음악에 맞춰 세팅했다는 인상을 줍니다.


파우치가 다소 아쉽고, 강력한 베이스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심심한 소리로 들릴 수 있겠으나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선에서 아웃도어로 가볍게 쓸 수 있는 헤드폰을 찾는 사람이라면 MDR-10R의 소리를 한번 들어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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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포스트 잘 봣습니다!

    bose qc15과 mdr 1rnc중에 추천한다면 어떤 제품을 추천하실거 같나요?

    2014.01.09 13:34 [ ADDR : EDIT/ DEL : REPLY ]
    • QC15를 제가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뭐라고 하기가 힘드네요...^^;

      2014.01.30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지난해, 소니는 Music Deserve Respect 라는 멋진 문구와 함께 헤드폰 MDR-1R 씨리즈를 런칭했습니다. 1R 씨리즈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유선, 무선, 노이즈캔슬링 등 세 가지 제품으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누렸지요. 올해에는 그 1R 씨리즈의 후속작들과 함께, 새로운 라인업이 등장했습니다. MDR-10R 씨리즈 입니다. 10R 씨리즈 역시 유선, 무선, 노이즈캔슬링의 세 가지 제품이 등장했고 거기에 더불어 온이어 타입의 컴팩트한 포터블 헤드폰인 10RC가 추가되었습니다.



소니의 메인 헤드폰 라인업인 만큼 얼마전 국내에도 출시가 되었는데, 광고 모델로 힙합 듀오 리쌍과 슈스케 출신의 김예림이 발탁되었습니다. 리쌍의 길과 개리는 좀 더 크고 본격적인 음악 감상용 라인업인 1R과 10R 씨리즈를, 김예림은 가벼운 포터블 제품군인 10RC의 모델이 되었지요.


제가 소니코리아와 IT 커뮤니티 포터블 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이번에 리뷰하게 된 모델은 바로 올해 처음 등장한 신규 라인업, 그 중에서도 유선의 가장 기본 모델인 MDR-10R 입니다. 


패키지 및 구성품


MDR-10R의 패키지는 1R 씨리즈와 유사합니다. 거대한 종이 박스에 전면에는 헤드폰의 모습이, 후면에는 구성품과 각 특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MDR-10R은 1R보다 작고 가벼워진 제품이지만 1R과 동일한 사이즈인  40mm HD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데, 1R이 액정 폴리머 진동판인 것과 달리 10R은 일반 진동판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5Hz~40kHz의 넓은 주파수 응답대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i-Res Audio는 소니의 새 네트워크 워크맨 NWZ-F880과 NWZ-ZX1에서 지원하는 고음질 음원(24bit / 192KHz)에 대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겉모양에만 치중한 헤드폰은 아니라는 소리겠지요.




박스를 열면 10R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밑에는 나머지 구성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0R을 넣어서 들고다닐 수 있는 파우치입니다. 외부는 약간 꺼끌꺼끌한 재질로, 내부는 다소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늘어나는 소재는 아니라서 막 잡아당기면 안될것 같습니다.



10R을 수납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커버를 고정할만한 장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10R을 집어넣고 나면 커버가 약간 뜬 상태로 있게 됩니다.




케이블은 일반 3핀 케이블과 리모트 4핀 케이블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리모트 케이블의 경우 갤럭시 S1등 특수한 기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 호환되는 제품입니다. 가운데 버튼으로 음악의 재생, 정지 혹은 다음곡/이전곡 제어가 가능하며 내장된 마이크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리모트의 모습. 플랫케이블은 아니지만, 돌기가 나 있는 펜네 파스타 같은 케이블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형



MDR-10R의 모습입니다. 이후에 비교에서 다루겠지만, 10R은 전반적으로 1R과 유사한 디자인 코드를 적용시키면서 좀 더 심플하게 만든 제품입니다. 유닛 부분이 90도 회전되어 휴대성을 높여줍니다.(접을수는 없습니다. 접히는 제품은 10RC)



헤드밴드 부분 디자인은 약간 달라졌는데, 전반적으로 더 얇아졌습니다. 다만 가운데 부분은 여전히 두툼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길이 조절은 저 정도 가능합니다.




이어패드의 디자인은 더 계란 모양에 가까워졌습니다. 1R의 경우 다소 남는 공간이 있는 느낌이었다면 10R은 귀를 꽉 덮는다는 느낌입니다.




작아졌지만 여전히 40mm 드라이버를 채택하면서 귀 전체를 덮는 오버이어 타입이며, 두툼한 이어패드로 착용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구글 뮤직 로고처럼 생긴것 같기도...




MDR-1R과 달리 MDR-10R은 유닛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덕분에 10R은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MDR-1R이 240g 정도의 무게를 가진 반면에, MDR-10R은 180g로 상당한 다이어트에 성공하였습니다. 밖에서 쓰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는 10R쪽이 좀 더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닛 상단부에는 덕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MDR-10R의 외형을 살펴봤습니다. 10R은 전체적으로 1R의 디자인 코드를 계승하고 있지만, 1R에서 멋을 부린 부분들이 약간씩 심플해진 외형을 갖고 있으며, 크기와 무게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40mm 드라이버에 오버이어 타입으로 만들어져서 겨울에 귀를 덮고 사용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MDR-1R과의 비교 사진으로 외형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리쌍 헤드폰 추천! 소니 MDR-10R의 두번째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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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청음해보니까.. 무척 탐나던.. 헤트폰입니다...ㅎ

    2013.11.23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긱긱

    저는 헤드폰 말고 개리가 갖고싶은데요...♡

    2013.11.30 22:1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