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스틱형 MP3 플레이어들이 대세를 이끌던 때가 있었습니다. 작고 길쭉한 형태로 비록 디스플레이는 작았으나 조작과 휴대가 용이했지요. 그러나 아이팟이 인기를 끈 이후, MP3 플레이어 디자인은 차차 바 형 디자인으로 옮겨갔습니다. 고집의 소니는 2000년대 중반까지는 스틱형 디자인을 고집했으나, NW-S700 씨리즈를 마지막으로 소니도 메인스트림 이상급 MP3 플레이어에서는 바 형 디자인으로 넘어가버리고 말았죠.


그리고 몇년만에, 소니가 프리미엄 스틱형 MP3 플레이어 NW-M505을 발표했습니다. 물론, 이 제품은 단순한 MP3 플레이어는 아닙니다. 시대에 걸맞게 여러가지 기술을 채용하고 나온 제품입니다.




NW-M505은 16GB 내장 메모리와 3줄의 흑백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니 S-Master MX 디지털 앰프와 클리어 스테레오, 클리어 베이스 등 소니 고유의 음장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디지털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여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기도 합니다. 디자인 자체는 과거 프리미엄 라인업이었던 NW-S700/A600 보다는 보급형 라인업이었던 립스틱 씨리즈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블루투스는 두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는데, 하나는 NW-M505에 담긴 음악을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듣는 것입니다. APT-X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여 무선으로도 고음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스마트폰과 페어링 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NFC로 원터치 페어링을 해주고 나면 NW-M505는 무선 블루투스 유닛처럼 작동하여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음악을 NW-M505에 유선 이어폰을 연결해 즐길수도 있고, 또 전화가 오면 통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스마트폰이지만 스마트 태블릿과 연동하면 더 편하게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85.5 x 21.3 x 19.9mm, 무게는 40g 입니다. 배터리는 음악만 재생시 15시간, 블루투스로 음악 재생시 10시간입니다. 과거 소니 스틱형 제품들보다 재생시간이 대폭 짧아졌는데, 이는 제품 사이즈가 작아진 탓으로 보입니다. 곡의 제어는 과거 소니 스틱형 MP3 플레이어들과 동일하게 윗부분을 돌려서 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클립을 장착할수도 있습니다.


실버, 바이올렛, 블랙, 핑크 네 가지 색상이 12월 7일 출시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18,000엔(약 20만원) 입니다.


개인적으로 소니의 스틱형 MP3 플레이어들을 좋아했던 터라, 몇년만에 나온 이 프리미엄 후속작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물론 시대가 단순한 스틱형 MP3 플레이어는 팔리지 않는 상황인지라, 블루투스 헤드셋과 결합된 형태로 나오긴 했습니다만은 그래도 좋습니다. 한국에도 정식으로 출시되기를 기원해봅니다.


[via AV Watch]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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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께라기도 뭣하지만, '두껍네요'.

    2013.10.06 0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