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식/기타2013. 8. 22. 12:58


지난 수요일, 계획된 11곳 중 7곳의 '스티브 잡스 학교'가 네덜란드에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 학교는 전통적인 커리큘럼과 교과서 대신에 학생들이 아이패드를 가지고 기존 서구 학교 교육과 '다르게 생각하는(Think different)' 법을 배우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는 학교입니다. 이 학교들은 Amsterdam, Breda, Almere, Heenvliet, Emmen에 설립되었으며 Sneek에 마스터 스쿨이 자리잡았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배우고 싶어하는 것을 공부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로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선생들은 각 학생들의 학업 현황을 아이패드로 모니터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학교에서는 기존 서구 학교의 엄격한 스케쥴, 담임 교사, 학년의 개념을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학교들은 우선 4살에서 12살 사이의 1,000명의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며 학교는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열리지만 학생들은 10시 30분부터 3시 사이에만 교실에 들어와있으면 됩니다.


한국에서도 매년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육성하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정말 제대로 된 계획은 없었지요. 


불과 얼마 전에도 스티브 잡스 같은 인재를 만들겠다면서 "초등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하겠다"는 황당한 기사도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프로그래밍을 잘 해서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오른게 전혀 아닌데도 불구하고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답답한 탁상행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사였지요.


한국에서도 네덜란드처럼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학교들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via Electronista]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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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식적으로 교명에 '스티브 잡스'를 걸었다면, 건학이념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겁니다.

    2013.08.22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