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무안경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제목에도 있다시피, 안경 없이 3D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닌텐도의 게임기 '3DS'나 코원의 PMP 'COWON 3D'와 같죠. 안타깝게도 '세계 최초' 타이틀은 획득하지 못했는데, 이미 일본의 샤프가 Lynx 3D라는 제품을 출시했었습니다.

옵티머스 3D는 TI OMAP4430 1GHz 듀얼코어 CPU, 4.3인치 800x480 3D 디스플레이, 512MB DDR2 RAM, 8GB 내장메모리, microSDHC 슬랏, 블루투스 3.0, 802.11b/g/n 무선랜, DLNa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2.2를 탑재해서 출시하고 추후에 안드로이드 2.3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경쟁사 제품들하고 비교하면 조금 아쉽지만 빠르게 업그레이드를 해준다면 크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아닙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에 달린 2개의 카메라입니다. 기존에 3D 제품들의 문제점이(안경방식이든, 무안경방식이든) 3D를 활용할만한 컨텐츠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옵티머스 3D는 2개의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여 직접 3D 동영상을 촬영하여 바로 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1080p 해상도에서는 초당 24프레임, 720p 해상도에서는 초당 30프레임으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폰에서 뿐만 아니라 3D TV에서도 즐길수 있습니다. 아마 3D 사진도 촬영이 가능할 것입니다.또한 두개의 카메라 외에도 게임로프트와 합작하여 기본적으로 3D 게임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1500mAh로 적당한 사이즈지만, 크기나 무게면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사이즈는 128.8 x 68 x 11.9mm로 다소 큰 편이고, 무게가 168g입니다. 쿼티 키보드가 달린 제품들이나, 꽤 무거운 디자이어 HD와 흡사합니다. 아마도 3D 디스플레이와 두개의 카메라로 인해 무게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옵티머스 3D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옵티머스 3D의 존재가 알려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옵티머스 2X를 출시한지 얼마 안되서 그 상위기종을 출시한다고 비난했으나, 막상 사양이 공개되고 보니 옵티머스 2X보다 크게 나은점은 없고, 그냥 휴대성을 희생하고 3D를 추가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옵티머스 패드와 함께 LG는 2011년 스마트폰 전략으로 듀얼코어와 3D를 밀고 나가려는 것 같습니다. 3D는 아직까지 컨텐츠 부재로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과연 그러한 생각을 LG가 깰 수 있을까요?

[photo via GSMarena]

추가 : 프로모션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옵티머스 3D의 프로모션 동영상이지만, 3D는 별로 강조되지 않고 있습니다. 3D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있지만, 그보다는 듀얼코어-듀얼채널(메모리)이라는 점이 더 부각되는듯 합니다. 조금 아쉽네요...
Posted by 스텔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와 엄청나네요..3D 휴대폰까지 나오다니... 후발주자이다 약체주자로 스마트폰시장에 나와서 고전을 면치못하던 LG가... 대단하네요.

    2011.02.14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LG가 과연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예전 피쳐폰 시장처럼 뛰어오를 수 있을지요...ㅎㅎ;

      2011.02.14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제 부디 SW에 투자를 좀...... T_T 멋진 하드웨어인데, SW만 더 잘 지원되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T.T

    2011.02.15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