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고 있는 폰은 대만 HTC에서 만든 디자이어입니다. 지난 5월 SKT를 통해 출시됐고, 저도 5월에 구입했지요.

구입 직후에는 옥션에서 파는 몇천원짜리 젤리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몇번 벗겼다가 끼웠다가 하다 보니까 늘어나서 딱 안맞게 되고, 누렇게 변색이 되어 버리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케이스를 벗기고 폰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그러다보니 떨어뜨림에 취약해졌고, 자주 떨어뜨리면서 상처도 점차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보호용 케이스를 물색했고, 그러다가 찾은 것이 리어쓰에서 만든 실리콘케이스 '링케' 입니다.

사실 처음엔 가죽케이스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물건이 없었습니다. 거의다 커버가 달린 형식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타입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딱딱한 하드케이스도 봤는데... 역시 맘에 드는 물건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부드러운 케이스를 골라보기로 했고, 후보에 오른것이 케이스메이트의 Tough 케이스와 리어쓰의 링케였습니다. Tough 케이스는 실리콘과 플라스틱 두 가지를 혼합한 케이스로 아주 강력한 보호능력을 갖췄지만, 외형이 상당히 투박해지고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링케로 골랐지요...



색깔은 파란색으로 골랐습니다. '프렌치 블루' 라는 색상인데, 이게 사진을 아무리 보정해봐도 원래 느낌의 색이 안나오네요. 조금 채도가 낮으면서 바이올렛 느낌이 나는 파란색입니다. 


구입하는 김에 이어폰단자 마개도 구입했습니다. 원래 아이폰 3GS용으로 만들어진건데, 디자이어가 아이폰 3GS랑 곡선이 비슷하다보니 같이 팔고 있더라구요. 가격은 3개에 2,200원. 구입할땐 그냥 묶어서 주문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비쌉니다 ;; 한조각에 700원이 넘어요..



한번 디자이어에 씌워봤습니다. 제가 기존에 실리콘 케이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던것 중 하나가, 제품에 딱 맞지를 않고 뜬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한 몇몇 실리콘 케이스들이 그랬었고, 제가 그래서 실리콘 케이스를 항상 기피했었지요. 근데 이 제품은 상당히 폰에 밀착해서 잘 붙어주었습니다.

또한 전원과 볼륨버튼 모양을 따라서도 몰드가 파여있는데, 누르기 상당히 용이하게 되어있어 누르기에도 좋았습니다.



뒷면은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위에는 이어폰단자 마개를 적용시킨 상태입니다. 스피커 부분에 구멍이 뚫려있어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HTC 로고 부분이 파여있는데... 이건 그냥 막아놓는게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저기에다가 음각으로 얇게, 혹은 투톤으로 로고를 팠으면 더 괜찮았을것 같습니다.



원래 구글로고가 자리한 부분에는 링케 로고가 음각으로 파여져 있습니다.

네, 바로 이렇게 HTC 로고도 처리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_-a



두께는 젤리케이스보다 살짝 두껍습니다.



제가 링케를 처음 써 봤는데, "프리미엄 실리콘 케이스"라고 하는게 단순한 자랑은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시중에 팔리고 있는 저가형 실리콘 케이스들과 달리 기기에 잘 피트되면서, 버튼을 누르는데도 지장이 없고, 촉감도 괜찮습니다. 실리콘 케이스하면 좀 끈적끈적하면서 먼지가 잘 묻는다는 인상이 강했는데, 이 제품은 촉감이 살짝 까끌까끌하고 먼지도 잘 묻지 않습니다. 색깔도 다양한데 제가 고른 프렌치 블루 색상이 참 예쁜것 같습니다.

다만... 실리콘케이스다 보니, 자주 벗기면 늘어난다는 평이 많습니다. 저는 오늘 받아서 확인할 수 없지만... 아마 비슷한 운명을 맞이하겠지요. 그래서 가능하면 배터리를 교체해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즉, 실리콘케이스를 오래 쓰려면 배터리 탈착식의 이점을 포기해야합니다. -_-a

또,  같이 팔고있는 이어폰단자 마개는 좀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개 묶음으로 천원 정도면 좋을텐데... 너무 과한 욕심이려나요?



그리고 사실, 이 제품을 사면서 리어스에서 만드는 액정보호필름인 링보를 같이 구입했는데, 링보는 추천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6,500원에 보호지 두개를 준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그냥 그저 그렇네요 ;;

투과율이나 경도는 괜찮습니다만은, 터치감이 좀 끈끈해지고(실제로 화면이 끈끈하다는게 아니라, 브레이킹이 많이 걸리는 느낌입니다) 기름이 좀 많이 묻습니다.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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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욕망이 파란옷 입으니 이쁘네요 ^^
    드라마 보면서 낯이 익은 핸드폰이 보인다 했더니
    시크릿가든에 나왔던게 디자이어인가 보군요..

    2010.12.01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 넌누구냐

      시크릿가든에 나온 핸드폰은 옵티머스 원이에요!

      2010.12.07 18:51 [ ADDR : EDIT/ DEL ]
    • 디자이어는~ 드라마에 PPL로 나올만한 제품은 아니에요 ^^;

      2010.12.07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2. 알 수 없는 사용자

    전 옴니아1, 코원 D2 부터 쭉 링케만 고집해온 사람입니다.
    이번에 디자이어도 사자마자 링케 입히고 사용했었죠.

    물론 링케가 좋습니다. 다만 배터리를 갈아야 할 때 케이스를 벗겨내야 하는데, 링케 측에서도 케이스를 자주 벗기는 것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자주 벗겼다 씌우고 그러면 케이스가 늘어날 염려가 있습니다.(배터리를 갈 필요가 없는 아이폰/터치 시리즈나 일반 mp3p 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HTC 디자이어는 발열 문제가 있습니다. 케이스 종류를 씌우면 필연적으로 발열 처리를 못하게 됩니다. 링케를 자세히 보시면 안쪽에 뭔가 마크 비슷한 게 있는데 발열이 지속되다 보면 이게 접촉하고 있는 디자이어 뒷판에 찍히게 됩니다.

    그리고 발열처리가 안되고 계속 케이스가 열을 먹다보니 늘어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과감히 링케를 벗기고 전신보호필름 붙혔습니다.

    혹시나 해서 알려드려요 :D

    2010.12.02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3. 디자이어는 테프론 코팅 안되어있나요? 하지만 있다고 한들 떨어뜨리면 넥서스 원이나 디자이어나 꽝이네요.

    2010.12.02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