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처음 전자책 리더 리브리에 PRS-500을 출시한 이후, 많은 기업들이 하나, 둘 E-book 리더를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서도 킨들이라는 자체 E북 단말기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전자책 시작은 급속도록 커지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도 소리북, NUUT 등을 거쳐 삼성 파피루스, 아이리버 스토리 등의 단말기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는 회사는 많지만 그 컨텐츠를 판매하는 회사는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해외에서도 아마존을 제외하면 딱히 대표적인 컨텐츠 공급 사이트가 없으며, 한국에서도 소리북이나 NUUT 제조사에서 컨텐츠를 팔거나 최근 교보문고가 삼성, 아이리버와 손잡고 컨텐츠를 판매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전자책 시장에, 드디어 구글이 뛰어듭니다.

그 동안의 행보로 봐서는, 구글이 단말기를 직접 만들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단말기 제조사들과 계약을 맺고 대신 단말기를 팔아주거나, 컨텐츠 판매에 주력하겠죠. 2008년 미국의 전자책 시장 규모는 1억 1천만 달러로, 우리돈으로 약 1200억 원에 달합니다. 그리고 그 규모가 점차 커져가고 있으니, 한번 뛰어들어 볼만한 시장이지요.

'구글 에디션'은 내년 중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데, 처음부터 400,000~600,000 권의 전자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현재 소니가 자체 스토어에서 10만 권의 책을, 아마존이 킨들을 위해 약 33만 권의 책을 서비스 하는 것과 비교해서 훨씬 많은 양입니다. 컨텐츠 가격 책정은 출판사가 결정하게 되는데, 구글은 판매 금액의 55%를 가져가게 된다고 합니다. 전자책의 특성상, 메이저 출판사가 아닌 작은 규모의 출판사도 얼마든지 책을 판매할 수 있으며 아마 개인이 책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이 판매하는 컨텐츠는 모든 기기에서 읽을 수 있는 표준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니, 한국에서 서비스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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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자책으로 만화를 볼날고 곧 오겠군요 ㅎ

    2009.10.19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