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003TX'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8.29 HP ENVY15 터치스마트 & 마이크론 크루셜 M500 480GB (2)
My stuff2014.08.29 18:38


제가 작년부터 레노버 씽크패드 X230을 사용하다가, 휴대성과 디자인에는 만족스러웠지만 12.5인치 1366x768의 작은 화면과 인텔 HD4000 내장그래픽에 불만을 느끼고 노트북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HP의 최신 노트북인 ENVY15  터치스마트 Q003TX 입니다.




ENVY15 터치스마트 Q003TX는 인텔 i7-4712HQ CPU와 지포스 GTX850M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120W짜리 어마어마한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220V 단자와 비교해보면 정말...




HP의 컨슈머용 고성능 노트북 라인업인 ENVY 씨리즈는 첫 제품이 애플의 맥북 프로 디자인을 따라했다고 논란을 빚었던 제품입니다.




현세대 ENVY 씨리즈는 측면을 경사지게 만들고, 후면에 HP 특유의 빗각과 곡선을 넣음으로써 어느정도 맥북 프로 디자인에서 탈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아무 디테일 없이 단순한 은색 상판과 중앙에 회사 로고만 있는 디자인은 여전히 얼핏 봐서는 맥북 프로를 연상케 합니다.


재질은 맥북 프로와 조금 다른데, 맥북 프로가 알루미늄 합금 유니바디를 채택한 것과 달리 ENVY 15는 하판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상판부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상판부가 반광 처리되어 있고 촉감이나 도색 자체가 메탈릭한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려서, 상판도 금속으로 만든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덮개를 열어보면 이제 맥북 프로하고는 완전히 달라지는데, 옆으로 길쭉한 터치패드와 키보드 위쪽을 빼곡하게 뚫려있는 스피커 그릴, 그리고 바디와 똑같은 은색 키보드가 달려있습니다.


요즘 많은 노트북들이 신형 맥북 에어/맥북 프로처럼 은색 바디에 검은색 키보드 조합을 쓰는 경우가 많고, ENVY 15 역시 바로 이전세대 모델까지는 검은 키보드를 채택했지만, 이 제품은 은색 키보드를 탑재하므로써 맥북 프로 느낌에서 다소 벗어나고 있습니다. (구형 맥북 프로의 경우 은색 키보드이긴 하지만, 이쪽은 디자인이 아예 다르니 논외)




이 제품은 HP의 제품군 옵션 중에서도 '터치스마트'... 즉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마치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마냥 유리로 덮여있고 유광인데.....


제가 노트북에서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싫어하는 구성입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이 저렇게 반사가 심하면 밝은 환경에서 화면이 잘 안보일 뿐더러 빛이 반사되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데.. 아... 싫어요 유광 디스플레이...




요즘 HP 노트북들에는 파빌리온 이상급에 beatsaudio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비츠오디오 마크를 달아놓은 것은 좋은데 좀 사이즈가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사진을 찍은 직후에 사진을 잘 찍어주던 시그마 DP2X 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 이후 사진부터는 소니 엑스페리아 Z1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뭐...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하단부의 모습입니다. 열 배출구와 함께 분리형 6셀 배터리, HDD 등을 교체할 수 있는 분리형 밑판입니다.




맥북을 비롯한 요즘 노트북들은 배터리는 내장형, RAM은 메인보드에 납땜해버리고, HDD/SSD 역시 교체할 수 없도록 나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애플은 전문가용 제품군인 맥북 프로 조차도!) 이 제품은 HDD, RAM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큰 사이즈인데도 mSATA 포트가 없습니다. 하드디스크 밑에 mSATA가 딱 들어갈만한 자리는 마련되어 있는데, 꼽을 수 있는 슬랏이 없습니다. 기판을 공유하는 다른 제품에 달아주려는 모양입니다...




이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시게이트의 1TB 하이브리드 HDD(SSHD)가 달려있습니다. 이 제품은 8GB SSD가 캐쉬로 쓰여서, 자주 쓰는 파일들은 SSD에 저장하고 나머지 파일들을 HDD에 넣어서 윈도 부팅이나 자주 하는 게임 등에서는 SSD처럼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이론상으로는 그런 제품입니다. (실제론 그만큼 안됨)


또 특이한 점이라면, HDD를 고정하는 나사가 하나도 없고 위에 하늘색으로 보이는 연질 파트가 노트북에 HDD를 고정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제가 왜 HDD를 사자마자 꺼냈냐면,




SSD로 교체해주기 위함입니다.


이 제품에는 2.5인치 드라이브 하나만 달 수 있기 때문에, 480GB 용량의 크루셜 M500을 구입했습니다. SSD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져서, 480GB 제품을 24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비교적 작은 용량의 SSD만을 써왔었는데 (인텔 X25-M G2 120GB, 삼성 830 128GB, 플렉스터 M5M 128GB) 큰 용량의 SSD를 보니 왠지 뿌듯해집니다. 그것도 심지어 제가 인텔 G2 120GB를 샀던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샀네요.



무사히 장착 완료.




위에서 꺼낸 SSHD는 미리 준비한 외장하드 케이스에 집어넣습니다.


SSHD라고 해도, 8GB SSD는 캐시일 뿐이라 외장하드로 쓸 때는 아무런 이득이 없겠죠...




충전중. 120W 어댑터의 거대한 크기를 옆의 CD와 비교해보면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윈도와 이것저것 세팅을 끝낸 모습입니다. 이전에 쓰던 노트북도 윈도 8.1이었기에, 잠금화면 등이 자동으로 동기화 되었습니다.




유광 디스플레이는 언제 봐도 참 싫습니다...




백라이트도 잘 들어옵니다.




지포스 GTX850M의 위력... 스카이림이 1920x1080 해상도에서 HIGH 였나 ULTRA 옵션인데도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TN패널인게 큰 단점입니다. 이 정도 급의 게이밍 노트북이면 IPS 패널을 탑재할 법도 한데...


게임을 할 때 꼭 정면에서 봐야합니다.





약간의 수치들...





씽크패드 X230과 함께. 서로 전혀 다른 스타일의 디자인을 갖고 있지만, 둘 다 괜찮습니다. 저는 씽크패드 쪽 디자인이 좀 더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은...


키감은 씽크패드가 더 좋습니다. 씽크패드 X230부터 6열 키보드로 배열이 바뀌어서 매니아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지만 키감 하나만큼은 과거 씽크패드의 키감을 유지했는데, ENVY 15의 경우 씽크패드 특유의 키감을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외장하드도 색과 재질을 맞춰주었습니다.




HP의 색을 넣으려고 했지만 여전히 맥북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 mSATA 슬랏의 부재, 번쩍번쩍 거리는 유광 디스플레이, 이 정도 성능인데 TN 패널을 탑재한 점 등은 아쉽지만 i7-4712HQ와 GTX850M 조합의 높은 성능, 확장 가능한 2개의 램 슬랏 등이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스텔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안녕하세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msata 슬롯이 아예 없는거죠? 착용불가능의 상태인거죠? 그리구 이전 envy15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지문인식 기능이 빠져 보이내요 맞나요~? 저도 이 제품에 관심이 있어서 주의깊게 보던 찰나에 좋은리뷰 읽고갑니다~

    2014.09.01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mSATA 쪽은 아예 슬랏자체가 없더라구요.

      지문인식 기능도 없습니다. 철저하게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나온 제품인것 같습니다.

      2014.09.14 18:5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