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2008.02.23 01:17

이번에 오디오 테크니카의 CK9를 커널 입문용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Etymotic Research나 Shure, Westone Labs 사의 제품을 써 보려고 했으나 소리 성향이 안맞거나 터치노이즈가 심한 단점이 있어서 약간 방향을 우회하여 CK9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터치노이즈도 적고, 음색도 딱 저에게 맞군요...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수준이구요. (현재 14~15만원 사이.)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특별히 리뷰는 하지 않고 사진만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U5 리뷰를 빨리 써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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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 장은, 같이 구입한 E2용 폼팁입니다. 호환이 된다고 해서 같이 구입했는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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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기

    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CK9 쓰는데 e2c 폼팁 구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어디서 구하셨나요?

    2008.04.26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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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코텍은 이미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없는 성능을 내어주는 ES103이라는 이어폰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회사이다. 그리고 지난 1월, 유코텍은 ES103의 후속작으로써 성능과 디자인을 보강한 ES303을 출시하였다. 필자는 유코텍 ES303의 체험단이 되어, 유코텍 ES303이 어떤 이어폰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진화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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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303의 패키지를 처음 본 순간, "이게 그 유코텍의 제품이 맞는가" 란 생각이 잠깐 들었다. 일단 Ubiquo 라는 브랜드의 로고가 달라졌다는 점은 놔두고라도, 패키지 자체가 굉장히 세련되게 바뀌었다. 재질도 광택이 맨들맨들하게 나는 흰색 박스가 아니라 무광에 표면이 모래처럼 처리된 세련된 블랙 패키지로 바뀌었으며, 제품을 디스플레이 하는 형식도 바뀌었다. 물론 바다건너 A 모 사의 패키지들과 비교한다면 이것도 부족할 지는 모르지만, ES303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 패키지는 너무나 놀랍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패키지 상단에 자리한 빨간색의 'Good Sound'...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심플함을 추구하는 나로써는 눈에 조금 거슬리는게 사실이다. 솔직히, 만원 이하의 싸구려 중국산 이어폰에도 '고음질' 운운하는 문구가 달려있는데... 저 문구가 없다면 패키지가 더 멋져 보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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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ound 문구가 없다면 이렇게 생겼겠지...



스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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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적혀 있다. 일단 하이엔드 오픈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CM7, 그리고 전작인 ES103과 마찬가지로 더블돔 진동판을 채용하고 있다. 더블돔 진동판은 간단히 말하자면 이어폰 안의 진동판이 2중 구조로 되어 있어 각각 영역의 음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부분은 여타 이어폰과 별 차이가 없지만, 주파수 특성이 특이하다. 15Hz-35,000Hz라? 인간의 가청주파수는 통상적으로 20Hz-20,000Hz로 알려져 있다. 가청주파수를 넘어가는게 무슨 의미냐고 할 지 모르겠지만, 소리가 좋다고 평가받는 몇몇 이어폰의 주파수 대역이 상당히 넓은 것을 감안하면, 넓은 주파수 대역은 소리의 향상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최고 속도가 200Km/h 인 자동차가 200Km/h 로 주행하는것과, 최고 속도가 350Km/h 인 자동차가 200Km/h 로 주행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지 않은가?


구성품, 그리고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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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303의 포장을 뜯으면 위와 같은 물건들이 나온다. 이어폰 본체, 이어폰 솜, 파우치. 이어폰 솜은 처음에 파우치 안에 들어가 있는데, 본체 색상에 맞춰서 제공되는 것 같다. (음, 그런데 ES303에는 핑크색도 있다. 그러면 핑크색 이어폰 솜이...?) 파우치에는 UBIQUO 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겉부분이 아래로 바느질이 되어 있어 (전문 용어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헤어라인의 느낌을 준다. 파우치 안쪽은 부드러워 이어폰에 상처가 생길 일은 없을 것 같다. 일단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고, 중요한건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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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303은 조금 길쭉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단순한 원통이 아니고, 중간에 한번 잘라낸 듯한 모양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전체적으로 펄 색상을 띄는 흰색이다. 하지만... 펄 색상이라고 해도 플라스틱 특유의 싼 느낌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 자꾸 금속으로 된 하이엔드 이어폰과 비교를 하게 된다. 다음 제품 (ES503?)에선 금속으로 된 이어폰을 기대해 보는 수 밖에는...

 ES303의 특징 중 하나라면, 덕트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일단 유닛에 6개의 구멍이 뚫려 있고, 윗부분에도 하나가 더 뚫려 있다. 전문가가 아니라 덕트의 수와 배치에 따른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ES303의 개발자가 과거 삼성에서 출시한 하이엔드 이어폰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EP-1의 사운드 부분 개발자라고 하니까, 뭔가 심오하고 정교한 기술이 담겨져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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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 ES103과 비교를 해보면, ES303의 멋진 디자인이 더욱 부각된다. 짜리몽땅하고 번들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던 ES103에 비하면 ES303은 제법 세련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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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103과 비교해보면, 철망 부분도 좀 다르다. ES103은 철망 위에 고무로 막아놓은 반면, ES303은 철망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ES303쪽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건 두말 할 필요 없고. 철망 안쪽은 똑같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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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ES103은 초기에 문제가 되었던 연결부를 가진 놈이다. ES303은 이어폰 연결부가 보강되어 딱 보기에도 튼튼해 보인다. 이어폰 선의 굵기도 조금 더 굵어져서 단선의 위험성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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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 플러그 부분을 보면 ES303의 센스를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데, 다른 이어폰과 달리 이어폰 플러그 부분에 보면 그물 모양으로 플러그를 보호하는 부분이 있다. 다른 이어폰은 저 부분이 이어폰 선과 일체형으로 되어있는데, ES303은 보호 그물과 이어폰 선이 분리되어 있다. 그래서 이어폰 선을 휘는 데 좀 더 유연하며, 외부의 충격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고등학교 물리에서 나오는 충격량 보존의 원리를 생각해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진화한 사운드 - ES103, E700과의 비교

 이번 체험단에는 두 가지 미션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전작인 ES103과의 비교, 그리고 5만원 이하 중저가 타사 이어폰과의 비교이다. 필자는 그래서 한국의 또 다른 이어폰 제조사인 크레신의 E700과의 비교를 하기로 했다.

 소리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먼저 몇 가지를 말하고자 한다. 이어폰의 소리는,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다르므로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필자는 평소 B&O 사의 A8을 즐겨 사용한다. 즉, 필자는 저음보다는 날카롭게 찌르는, 정말 날카로워서 손이 베일것 같은 그런 고음을 즐긴다. 이어폰에 솜을 끼워 사용하는 것은 선글라스를 끼고 영화를 보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 하에 이어폰 솜은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평소라면, 이어폰의 첫 느낌이 그 이어폰의 성능이라는 생각과, 번인에 대한 불신으로 바로 테스트를 진행했을 것이다. 그러나 같이 체험단을 진행하는 사람들, 그리고 ES303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확실히 ES303은 번인으로 인해 소리가 변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번인하기 전, 50시간 정도 번인한 뒤 이렇게 두 번 평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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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전작인 ES103과의 비교를 해 보았다.

첫 느낌
 처음 이어폰을 들었을때, ES103에 비해 303은 저역대의 양이 확연히 늘어난 것을 느꼈다. 103도 모자란 건 아니었지만, 303은 정말 저음이 풍성해졌다. 그러나 양이 지나쳤던 탓일까? 정리가 조금 안된 느낌을 받았다. 마치 덜 뭉쳐진 실타래 같은 느낌이랄까, 넘쳐나는 힘이 주체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고음역대도 303쪽이 103보다 더 깔끔해졌다. 다만 풍부한 저음에 묻혀서 그런건지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제일 답답했던 것은 보컬이었다. 원래 부족한건지, 저음에 묻혀서 그런건지... 공간감은 ES303의 승리. ES103에 비해 더 향상되었다. 해상력은 글쎄...? 103이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103에 비해 확연히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번인 후
 번인 후에 달라진 점이라면, 저음이 정리가 좀 된다는 느낌이었다. 여전히 조금 지저분한 부분이 있지만, 그것은 번인 기간이 짧아서 일 수도 있다. 저음이 정리가 되면서 고음도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오게 되었다. 다만 평소 듣는 A8에서의 쫙쫙 뻗어오르는 그러한 소리는 아니었고, 듣기 편안한 소리였다. 보컬도 조금 나아졌다. 가수가 한걸음 더 다가와서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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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국산 하이엔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E700이다.

첫 느낌
 저음은 양이 많은 303과 단단한 숏베이스의 700으로 비교될 수 있겠다. 303쪽이 양이 많으나 정리가 안되어있고, 700은 양은 적지만 단단하게 뭉쳐있다. 허나 타격감 면에 있어서는 303쪽이 더 우세하다. 700은 타격감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고음부는 둘 다 훌륭하나, 303은 저음의 양에 조금 묻히는 감이 있고, 반면 700은 여유롭게 잘 올라가준다. 다만 700은 고음에서 특유의 쇳소리가 들린다. 공간감은 700이 굉장히 답답했기에, 자연스럽게 303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 넓은 운동장과 좁디좁은 녹음실을 비교하는 느낌이었다.

번인 후
 303의 저음이 정리가 되면서 단단해지고 있다. 700과 비교해도 이 정도면 손색이 없다. 동시에 고음부가 풀려나면서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다. 듣기가 많이 편안해졌다. 허나 전체적으로 저음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E700과 직접적으로 고음을 비교하는데에는 아직 무리가 있는듯 보인다. 이는 성향차이에서 기인하기에 단순히 303이 700에 밀린다고 결론내릴 수는 없다.


결론

 처음에 이 이어폰이 온갖 하이엔드 이어폰과 비교될 정도로 뛰어나다고 했을때는, 솔직히 믿지 않았다. 허나 지금은, 그런 소리를 듣기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완벽히 하이엔드에 속한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이 이상의 성능은 과욕이다. 지금의 소리도, 아주 멋지다. 하이엔드 이어폰의 세계에 입문할 생각이 있다면, 이 이어폰으로 시작해 보기를 자신있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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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자인이 스카이 번들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2008.02.09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철진

    최고 속도가 200Km/h 인 자동차가 200Km/h 로 주행하는것과, 최고 속도가 350Km/h 인 자동차가 200Km/h 로 주행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지 않은가?

    이표현에 소름돋앗어요 ㅎㅎ
    저는 유코텍 팬으로 303 503 505 지금은 703을 쓰고 있는 사람이에요 ㅎㅎㅎ

    2012.02.02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상생활2008.01.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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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유코텍에서 새로 출시한 이어폰인 ES303의 체험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회를 주신 유코텍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조만간 사용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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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신이노텍? 하면 무슨 회사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삼신이노텍은 72년부터 헤드폰 및 이어폰 등을 제조해 온 회사로, 최근 LG CYON에서 출시된 마크레빈슨 폰에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의 제조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삼신이노텍에서 출시된 SEP-7210이 어떤 이어폰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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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7210의 포장은 붉은 색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이어폰에 시선을 집중시키도록 만들어져 있군요... 스펙은 여타 이어폰과 비슷합니다. 소니에서 최근 발매되고 있는 커널형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커널형 이어폰이 가지고 있던 것과 다르게 일반 오프형 이어폰과 비슷한 크기의 진동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구성품은 이어폰과 연장선 외에 케링파우치와 다른 사이즈의 고무캡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했을 때 풍부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연장선의 플러그가 L 자형 플러그인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일자형 플러그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 아쉽군요.


2.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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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디자인은 꽤 잘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으나 디자인이 안타까웠던 모 이어폰을 떠올려보면, SEP-7210의 디자인은 훌륭합니다. 뒤쪽에는 덕트를 연상시키는 철망장식(처음엔 덕트인 줄 알고 의아해 했으나, 확인해 본 결과 아니었습니다.)이 있고, 그 밑에는 삼신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회사 로고가 전체적인 디자인을 조금 깬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제품에 어울리는 로고 디자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감은 전체적으로 무난하나 유닛 부분에 크롬으로 도금된 부분의 마감이 조금 아쉽습니다. 아주 작지만 게이트 자국이 남아있는데, 사용시엔 지장이 없으나 작은 마감에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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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닛 부분의 디자인은 소니의 커널형 이어폰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실제로 고무캡도 상호 호환이 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SEP-7210의 경우 철망으로 덮여있는 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소니의 NC022는 그냥 평범한 천으로 된 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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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 착용시에는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오픈형 이어폰을 착용한것과 비슷한 모양새가 되는데, 겉으로 봤을 때 무난해 보입니다.

 기본으로 장착된 중캡을 착용했을 때 느낌은, 커널형 같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귀에 들어가긴 했는데, 귀가 완전히 막히는 느낌이 아니라 조금 떠 있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커널의 답답함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그 만큼 차음성에 있어서도 조금은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제 귓구멍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중캡을 사용하여 착용을 할 경우 귀가 금방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소캡을 착용했을 때는 또 너무 작았구요. 착용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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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 길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E700 저리가라 할 정도로 오른쪽은 길고 제품 줄은 짧습니다. 그래서 기본으로 연장선이 동봉된 것이긴 하겠지만.... 안그래도 가뜩이나 Y 형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런 선은 너무나 부담스럽습니다 -_-;; 오른쪽 선 길이가 좀 짧아졌으면 좋겠습니다.



3.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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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일단 소리겠죠. 테스트는 소니의 네트워크 워크맨 NW-S703F을 이용하여 진행했으며, 음원에 따른 평가절하를 방지하기 위해 음원은 CD직출 320Kbps ATRAC 으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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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lgados - the Light before we land

제가 리시버에서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곡의 앞부분입니다. 이 곡의 앞부분에서 음이 뭉치는 경우가 많은데, SEP-7210은 그 부분을 말끔하게 풀어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이 맑습니다. 다만 이 곡의 매력이 끈적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인데, SEP-7210은 흐르는 물과 같은 소리를 들려줘 그러한 매력을 상쇄시켜 버렸습니다. 하지만 맑은 음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오히려 이쪽이 더 나을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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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 Moon Lover

어쿠스틱 째즈 풍의 이 곡은 파워풀한 보컬이 매력적인데, SEP-7210은 그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EQ를 세팅하지 않았음에도 보컬이 강조되어 파워풀함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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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ahara Ayaka - Jupiter

구스타브 홀스트의 'the Planet' 중 동명의 곡을 샘플링 한 이 노래는 전체적으로 웅장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다만 SEP-7210의 경우 그 웅장함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음의 양이 모자라진 않지만, 그 깊이가 얕습니다. 애초에 기기 자체가 베이스를 잘 살려주는 기기인데도 불구하고, 저음이 너무 얕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야카 특유의 목소리는 한껏 잘 살려주고 있어 마치 보컬 EQ를 세팅한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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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Combat Zero OST - Zero

곡 전체에서 들려오는 빠르고 경쾌한 라틴 풍의 캐스터네츠 비트를 아주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따닥딱 따다닥~ 그러나 위에서도 지적했다시피 저음의 깊이가 얇아 북소리가 가볍게 느껴집니다. 합창 부분에서는 위로 쭉쭉 잘 올려주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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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Combat 5 OST - Razgriz

바르샤바 필하모닉이 연주한 이 곡은 관현악 곡입니다. 각종 관악기와 드럼, 바이올린의 맑고 청량한 소리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깊이는 얕으나 저음이 전체적으로 잘 깔려주고 있습니다.





4. 총평

 매우 인상깊은 이어폰이었습니다. 밸런스드 아마츄어 유닛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저에게 있어서는, 커널형이라면 당연히 저음이 빠방한 놈들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실제로 제가 사용한 커널형 이어폰들도 모두 그런 성향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삼신 SEP-7210은 그런 저의 고정관념을 깨주었습니다. 다만 저음이 부족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만 합니다. 제가 평소에 사용하던 A8과 비슷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저음역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좋은 이어폰은 있을 수 없는법! SEP-7210은 저렴한 가격에 아주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는 좋은 이어폰이었습니다. 삼신이노텍에게 더욱 멋진 후속작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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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회가 되신다면 삼성 ep-450제품도 들어보세요^^;
    차음성 부분에서 손해보지 않으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음색 이더군요..
    고음량도 많고 저음도 심하게 울리지 않고~

    2008.05.26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삼성 EP450 그 이어폰 두개 뒤로 해서 붙일 수 있는 그 제품 말이군요...^^ 평가가 상당히 좋던데..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2008.05.28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2. 븅신삼신이노텍

    이어폰 중 가장 쓰레기 !!!!! 나 살다가 이렇게 그지같은 이어폰 처음 봄 !!!! 중국꺼보다 못한 디자인에 음질은 세계최하위수준~~~!!! 뭐가 음향기기 전문기업이냐? 짱개보다 못한거 만들면서~~!!

    2009.05.27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떤 이어폰 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소리가 나쁜 이어폰은 아닙니다 ㅡ.ㅡ 가격이 가격인만큼...

      2009.05.27 12:0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