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용기는 소니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고 쓰여졌으나, 내용에 터치를 받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어폰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아마 이 글을 보는 분들 수 만큼의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소리 성향이 서로 다른 이어폰, 오픈형이나 커널형 등의 차이, 이어폰의 디자인과 재질 등... 시장에는 아주 다양한 이어폰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어폰 제조사 중에서도,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가 바로 소니라는 회사입니다. 소니는 오픈형 이어폰이나 커널형 이어폰은 물론이고, 커널형 이어폰에서도 진동판을 사용한 제품과 BA(밸런스드 아마쳐 유닛)를 사용한 제품 또 요즘에는 두가지를 섞은 하이브리드형 제품, 그 안에서도 또 다시 개개인이 추구하는 소리 성향에 따라 다른 라인업의 제품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스마트폰들의 번들이어폰으로도 제공되면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 진동판을 이용한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소니의 진동판 커널형 이어폰은 또 여러 종류의 제품이 있는데, 크게는 플랫한 성향 또는 약한 V자 성향의 EX 씨리즈와 저음을 강조한 XB 씨리즈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리뷰하게 된 제품은 저음 성향의 이어폰, MDR-XB50AP 입니다. (AP는 스마트폰용 1버튼 리모트가 달려 있는 제품입니다)



패키지 및 구성품




MDR-XB50AP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이 투명한 박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블랙 색상이며, 이외에도 화이트, 옐로우, 블루 등의 색상이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EXPLOSIVE BASS, 전면의 EXTRA BASS가 제품의 성향을 말해주고 있군요.


박스 뒷면에는 리모트를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마이크가 내장되어 잇으며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음악 재생/정지/이전곡/다음곡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전곡/다음곡은 폰에 따라서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 필요) 다만 갤럭시 S1 등 일부 스마트폰은 단자 방식이 달라서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호환이 되기 때문에(삼성 제품의 경우 갤럭시 S2와 그 이후 모든 제품 가능)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설명서, 추가 이어캡, 들고다닐수 있는 파우치.




이어캡은 총 4가지 사이즈로 제공됩니다.



본체





소니 MDR-XB50AP는 진동판을 이용한 커널형 이어폰이면서 6mm 또는 8mm의 소구경 진동판을 사용하지 않고, 12mm 짜리 진동판을 사용했습니다. 또 저음을 강화하기 위해 위쪽으로 마치 우퍼처럼 보이는 덕트를 추가해 놨습니다. 그 덕분에 굉장히 신기해보이는 디자인이 되었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보는 방향에 따라서 디자인이 달라 보입니다.


약간 기관총 같기도 하고, 뭔가 기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상위 모델인 XB70의 경우 금속 재질이 사용되었습니다.


노즐이 좌, 우 둘다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디자인이라, 착용감이 꽤 편합니다. 12mm 드라이버가 달려있어서, 약간 작은 오픈형 이어폰을 끼고 있는데 거기서 커널로 들어와 고정이 되는 느낌입니다. 오버이어로는... 착용은 되는데, 좀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노즐이 기울어져 있어서 좌, 우를 헷갈릴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헷갈리지 않도록 L 유닛 아래쪽에는 돌기가 달려있습니다.




선은 약간 좁은 칼국수선인데, 매끈하지 않고 돌기가 나 있습니다. 그래서 엉킴과 터치 노이즈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리모트는 1버튼, 플러그는 ㄱ 자 입니다.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해야하나, 리모트가 왼쪽에 달려있습니다. 애플이 리모트를 오른쪽에 달아놓은 이후, 많은 서드파티 제조사들이 리모트를 오른쪽에 달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XB50AP를 사용하면 처음에는 다소 헷갈릴 수 있습니다. 


또 이어폰에서 Y 분기점까지의 길이가 다른 제품들보다 조금 긴 느낌이라, 갓끈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점은 좋지만 리모트도 자연스럽게 얼굴에서 다소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곡을 제어하기엔 더 편해졌지만, 통화시에는 리모콘을 입에 살짝 가져가는것이 좋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SmartKey' 라는 소니의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XB50AP의 리모트 케이블에 달린 1버튼 리모트를 어떻게 조작할 것인가를 설정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음악을 들을 시, 전화가 왔을 시, 유휴 시 버튼을 한번/두번/세번 누르는 것에 대한 동작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본 동작들은 굳이 어플이 없어도 작동하지만, 사용자가 임의로 작업을 설정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꽤나 유용한 어플입니다. 예를 들어서, 전화가 올 때 버튼 두번을 눌러 거절로 지정하거나 세번 눌러서 잠시 음소거를 하거나, 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블랙색상이지만 몸체의 거대한 원통 부분은 약간 그라파이트 같은 유광 색상이라, 꽤 고급스럽게 보이고 여러 기기에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은 만족스럽습니다.



음악감상



XB50AP의 차음성은 꽤 괜찮습니다. 귀에 쏙 들어가지 않고 오픈형 이어폰처럼 착용하는 대구경 커널인데다, 저음 부스터 부분까지 달려있어서 차음성이 나쁠거라 생각했는데, 노즐이 살짝 기울어서 착용하는 방식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누음이 적었습니다. 착용감은 상당히 편하고, 이동중 귀에서 빠지거나 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Y 분기점까지의 길이가 꽤 긴 편이라, 갓끈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터치 노이즈나 사용중의 불편도 적은 편이지만, 어디 걸리거나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MDR-XB50AP는 제품 박스에서도 강조하는것처럼, 저음 성향의 이어폰입니다.


제가 XB50AP의 저음을 확 느낀게 Lorde의 Royals를 들을때였는데, 시작부의 둥, 둥 울리는 소리가 확 와닿아서 놀랐습니다. 볼륨을 살짝 높여주면 스피커의 서브우퍼에서 듣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프트펑크가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Tron 리메이크 버전의 OST 중 The game has changed나, Carly Rae Jepsen의 Call me maybe 역시도 XB50AP로 흥겹게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 저음만 울리고 나머지 영역은 허접하진 않아서, 아이유의 분홍신이나 Caro Emerald의 Liquid Lunch, MUSE의 곡들 역시 배경에서 때려주는 저음과 함께 신나게 음악을 들었습니다. 특히, 소니 엑스페리아 Z1 같은 스마트폰에서는 클리어베이스를 꺼도 무방할 정도로 충분한 저음을 들려주었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경우, 플랫하여 소리가 다소 심심할 수 있는데 XB50AP 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쿠스틱이나 발라드 같은 장르에서는 많이 심심한 느낌이었고, 대편성 클래식 역시 베이스가 다른 악기 소리를 가리고 음 분리도를 떨어뜨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쿠스틱, 클래식 장르와의 매칭은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결론



소니 MDR-XB50AP는 색깔이 아주 분명한 이어폰입니다.


이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할건데, 주로 듣는 노래들이 어쿠스틱이나 악기 연주곡, 클래식 같은 장르라면 XB50AP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어폰이 플랫한 성향인데, 가끔 고막을 강렬하게 때려줄 저음 성향의 서브 이어폰을 찾고 있거나, 혹은 주로 듣는 음악이 힙합이나 락, 일렉트로니카, 대중가요 위주이면서 밖에서 심심하지 않게 음악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절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저는 위 MDR-XB50AP 를 소개하면서 소니코리아 로부터 무상증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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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니 XB시리즈 디자인은 그 소리만큼이나 계속 재미있어져 가는군요. 넘기시죠(?!)

    2014.08.09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리뷰 잘보고갑니다! 죄송한데 저도 지금 소니측으로부터 xba-c10 , Mdr-ex450 ,
    Mdr-xb50ap 이 세가지 중 하나를 고민중인데 저도 저음쪽을 원하거든요.. 혹시 추천 좀 부탁드려도될까요

    2015.02.24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리뷰정말좋네요ㅋㅋ저하고 생각이 딱 맞으신듯!

    2015.03.09 1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소니는 새 포터블 헤드폰 MDR-10 씨리즈와 하이브리드 이어폰 XBA-H 씨리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MDR-10RC는 소니의 포터블 헤드폰 MDR-1R의 염가형 격인 제품으로,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나 좀 더 캐쥬얼한 디자인이 되었으며 접을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입니다. 40mm 네오디늄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임피던스는 40옴 입니다. 


* MDR-1R의 후속작인 MDR-1R MK2가 따로 있으며, MDR-10R은 일반형 제품, MDR-10RC가 접을  있는 컴팩트 제품(사진) 입니다.




블랙 외에도 화이트와 레드 두 가지 색상이 더 제공됩니다. 무게는 165g. 1R에 비해 디자인이 다소 밋밋해진 감이 있으나(특히 케이블 연결부위) 추가된 색상이 예쁘네요. MDR-10R과 MDR-10RC의 가격은 19,000엔(약 21만원) 입니다.






MDR-10RBT는 블루투스 버전입니다. 역시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인 APT-X를 지원하며, 무게는 210g 입니다. 탈착식 케이블로 유선 헤드폰처럼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MDR-1RBT가 295g 정도 되었으니, 무게가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장시간 사용시 더 편안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7,000엔(약 30만원) 입니다.


XBA-H 씨리즈는 소니 뮤직의 아티스트 Theo Hutchcraft와 Adam Anderson과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이어폰 씨리즈입니다. 이 이어폰들은 진동판과 BA 유닛을 모두 갖춘 제품들로, 폭넓은 재생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XBA-H3는 16mm 진동판과 2개의 BA 유닛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주파수 대역은 3Hz-40kHz 이며, 음압감도는 107dB/mW, 임피던스는 40옴 입니다. 기존 소니 모니터 EX1000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네요. 가격은 37,000엔(약 40만원) 입니다.





XBA-H1은 9mm 진동판과 1개의 BA 유닛이 탑재된 제품으로, 주파수 대역은 5Hz-25kHz, 음압감도는 105dB/mW, 임피던스는 40옴 입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6,000엔(약 18만원) 입니다.


[via Sony,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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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형 이어폰이라고 하면, 보통 두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오픈형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진동판(다이나믹 드라이버)을 사용한 것, 그리고 또 하나는 BA(밸런스드 아마츄어) 유닛을 사용한 것. 일반적으로 후자쪽이 고가 제품군에 들어가는데, 슈어나 UE, 웨스턴랩 등 고가 커널형이어폰 제조사에서 만드는 제품들이 BA유닛을 사용한 이어폰입니다. BA 유닛을 사용한 이어폰들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국산 EXS-X10(BA유닛 1개)의 경우 5만원대의 가격이나 웨스턴4(BA유닛 4개)의 경우는 50만원대, 여기에 귓본 모양을 떠서 제작되는 커스텀 이어폰들은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니는 EX 시스템이라고 해서, 기존의 진동판을 사용한 커널형 이어폰들이 8, 9mm 크기의 진동판을 사용한 것과 달리 13.5mm 사이즈의 진동판을 이용한 커널형 이어폰 씨리즈를 출시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최고가형인 EX1000 조차도 진동판을 사용한 커널형 이어폰이었죠. 

그런 소니도 BA 이어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단지 BA 이어폰을 만드는 것 뿐만이 아니라, 소니가 직접 BA 유닛도 제작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BA유닛을 사용한 제품들은 BA 유닛 제조사로부터 유닛을 구입하여 각 제조사마다 설계와 튜닝을 통해 차별화를 하고 있었는데, 소니는 아예 유닛부터 직접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소니가 이번에 발표한 BA 이어폰은 총 11종류인데, 메인 라인업은 XBA- 씨리즈입니다. XBA-1은 양쪽 귀에 각각 하나의 BA유닛(풀 레인지)이, XBA-2는 각각 두개의 BA유닛(풀 레인지+우퍼), XBA-3은 3개(풀 레인지+우퍼+트위터), XBA-4는 4개(풀 레인지+우퍼+트위터+수퍼 우퍼)가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또 소니는 그 밖에도 방수를 지원하는 스포츠형 이어폰 XBA-S65나 블루투스 이어폰 XBA-BT75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제품들은 11월 출시될 예정입니다.

소니가 만드는 BA유닛! 과연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기대되는군요! 

[via Sony-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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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저음을 강화한 커널형 이어폰 2종 MDR-XB41EX와 MDR-XB21EX를 발표했습니다.



MDR-XB41EX는 Extra Bass 라인업의 신제품으로, 13.5mm 구경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주파수대역은 4Hz~24KHz이며 105dB/mW의 음압감도와 16옴의 임피던스를 갖고 있습니다. 선꼬임이 적은 칼국수 선을 사용하고 있으며, 휴대용 케이스가 제공된다고 하네요.

이 제품의 가격은 ¥6,195(약 8만 4천원)입니다.



MDR-XB21EX는 XB41EX보다 한단계 아래의 제품입니다. 9mm 구경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한 제품으로, 5Hz~23KHz의 주파수대역, 103dB/mW의 음압감도, 16옴의 임피던스를 갖고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칼국수 선과 휴대용 케이스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3,675(약 5만원)로 XB41EX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소니 XB40/XB20의 경우, 기존의 소니 이어폰들과는 다소 다른 디자인을 보여줬던 반면(스노보드 비슷한 판떼기에 유닛이 붙어있는 디자인), 신제품인 XB41과 XB21의 경우는 다시 기존 소니 이어폰들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XB41은 소니 EX300/500 씨리즈와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이 되었네요. 또 단색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4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칼국수 선을 사용해서 패션 아이템으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소니 홈페이지 XB41EX, XB21EX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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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XB 이어폰 마음에 들었던게 소니의 전형적인, 다른 회사에선 찾아볼 수 없는 외형도 그 중 하나였는데 신제품은 성능만 보고 판단해야겠네요.
    (소니의 이어폰 외형들은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2011.01.27 0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