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리뷰/기타2014.09.14 20:21


* 이 리뷰는 에누리닷컴 체험단 리뷰로써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되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TV가 점차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중파나 안테나를 통해 신호를 받아오는 것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 유투브를 감상하거나, 바로 VOD(주문형 비디오)를 감상할수도 있죠. 스마트TV나, 혹은 IPTV 같은 물건이 그런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TV는 가격이 비싸고, IPTV의 경우 매월 월 사용료를 내야합니다. 업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일 기본적인 방송만을 제공하는 플랜도 한달에 만원 가량은 하죠. HDMI 단자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크롬캐스트나 각종 안드로이드 스틱류의 제품이 있지만, 이런 제품들은 방송 컨텐츠보다는 유투브 같은 인터넷 동영상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미러링해서 사용하기 위한 제품이죠.


CJ헬로비전에서 내놓은 티빙스틱은 그러한 틈새시장을 노리는 제품입니다. 일부 국내 언론에서는 "한국판 크롬캐스트"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티빙스틱은 크롬캐스트와 IPTV를 조금씩 섞어놓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 티빙스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티빙스틱은 스마트폰 패키지를 보는듯한 심플한 패키지에 담겨 있습니다. 이 제품이 스틱형 제품인데, 패키지를 열면 마치 제품의 뚜껑을 여는 듯한 느낌의 패키지를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놨습니다.




티빙스틱은 WiFi와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집에 WiFi 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고, 또 리모콘을 사용하기 위해 안드로이드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을 해야합니다.


아이폰용 앱은 현재(2014년 9월)는 없으며, 추후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입니다. 1A 출력의 AC 어댑터, USB 케이블, HDMI 연장선. HDMI 연장선은 TV가 벽에 바짝 붙어있어서 스틱을 연결하기 어려울 경우에 사용하면 됩니다.






티빙스틱의 본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흰색과 빨간색 조합의 USB 메모리처럼 보이는데, 사이즈는 일반적인 USB 메모리보다는 훨씬 큽니다. 뚜껑에는 끈이 달려있네요. 뚜껑을 어디 걸어놓거나 하기 위함인듯 합니다.




한쪽 면에는 KCC 인증 마크, 각종 마크가 있고 측면에는 전력공급을 위한 micro 5pin 단자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연결하면 LED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TV나 모니터의 외부입력 설정을 바꿔주면 됩니다.




처음 전원을 켜면, 리모트 앱을 설치하라는 안내가 뜹니다. 





앱을 제 폰에 설치한 후 티빙스틱과 연결했습니다. 제 폰이 소니 엑스페리아 Z1으로, 국내에서는 꽤 마이너한 제품인데 딱히 호환성 이슈가 없었습니다. 국내 전용 제품들은 간혹 갤럭시/옵티머스/베가 정도만 지원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티빙스틱 리모콘은 그런 문제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Wifi에 연결하고 암호를 입력하면...




TV가 나옵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니터는 별도로 TV 수신 기능이 없는 모니터라 더욱 반갑습니다 ㅎㅎ




모든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XTM이나 온게임넷 등의 채널은 이용권을 구매해야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손석희 옹의 JTBC 뉴스는 잘 나오는군요 ㅎㅎ





요런 채널들이 있고, 별도로 이용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은 우측 상단에 Free 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티빙스틱으로 TV를 시청하는데에 있어 문제는 지상파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집에 일반 TV가 있는 상황이라면, 지상파는 그냥 TV로 시청할 수 있으니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저처럼 따로 TV가 없는 사람은 지상파를 시청할수 없는게 꽤 큰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원래 컴퓨터에서 서비스하던 티빙 서비스 자체는 지상파를 서비스 하고 있고, 티빙스틱에 나오지 않는것은 재송출 등의 이슈로 안되는 거라고 하는데, 나중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일단 현재는 지상파는 시청이 불가능합니다.









영화나 방송 VOD 등, 일반적으로 스마트TV나 IPTV에서 지원하는 다른 기능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외TV VOD에 하우스 오브 카드가 보이는군요...!





이번엔 스마트폰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과 티빙스틱을 연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미러링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가져오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따라 지원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티빙스틱 리모콘 앱에서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 등을 재생하면 티빙스틱을 통해 그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은 두 번째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데, 음악 재생의 경우 앨범아트가 보이지 않는게 아쉽습니다.




혹시 TV 화면이 잘려나오거나 하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TV 이용권을 구매했습니다.


한달 이용권은 4,900원, 자동결제의 경우 월 2,900원으로 유료 채널들을 볼 수 있습니다.




XTM이나 온게임넷 같은 방송 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프로그램은 시청이 안됩니다. 이를 가리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간혹 이런 장면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자동으로 펌웨어가 있을 경우 팝업창을 통해 알려주고,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리모콘 앱의 경우, 딱히 UI에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티빙스틱과 블루투스로 연결을 하는데, 잘 될때는 잘 되지만 종종 반응이 늦어질 때가 있습니다. 블루투스와 다른 무선신호가 간섭되거나 하면서 끊김이 발생하는것 같은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리모콘도 Wifi를 통해 작동한다던가요...




지금까지 티빙스틱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티빙스틱은 도입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IPTV와 크롬캐스트를 적당히 합쳐 놓은 물건입니다. IPTV의 기능을 다수 지원하면서 티빙의 요금제를 따라가기 때문에 월 이용요금이 저렴하고, VOD 역시 특정 채널에 대한 VOD 무제한 관람권 등 여러 이용권 옵션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 티빙 컨텐츠를 볼 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컨텐츠를 무선으로 연결하여 TV로 보여주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TV를 받아오는 거다보니, Wifi 속도에 따라 TV가 끊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이 인터넷이 느린 편인데, 10Mbps 정도의 속도에서 간혹 TV가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100Mbps 급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적어도 802.11g 수준의 공유기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끊김 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지상파가 지원되지 않는 점이나 리모콘 반응이 가끔 늦어지는 점 등이 아쉽지만, 향후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싸고 채널이 다양한 IPTV가 부담스러운 자취생 등에게 유용한 물건인 것 같습니다.



저는 CJ헬로비전 티빙스틱을 소개하면서 에누리닷컴으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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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itializing

    2014.09.14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디지털 리뷰/기타2014.01.17 21:35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짜증나는 것 중 하나가, 이어폰 줄입니다. 적당히 감아서 주머니에 넣으면 엉키기 쉽고, 그렇다고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에 둘둘 감아다니면 단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부 고급 이어폰들은 휴대할 수 있는 케이스를 제공하긴 하지만, 저가형 제품에선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 전용 케이스가 제공되더라도 실용성 보다는 겉모습에 치중하여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퀄키는 미국의 크라우드소싱 기업입니다.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사람들이 그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이 아이디어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실제로 그 물건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Wrapster는 Matthew Fleming이 제안한 물건으로, 352명의 지지를 받아 상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제품은 이어폰 줄감개와 휴대폰 스탠드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제품입니다.


"때가 타기 쉬운 포장, 때가 타기 쉬운 재질"



Wrapster의 디자인은 쌍동선을 떠오르게 합니다. 양쪽에 뚫려있는 구멍은 모양과 사이즈가 다른데, 더 넓은 D 모양의 구멍은 리모트/마이크가 달려있는 쪽의 이어폰 줄을 넣는 곳입니다.


재질은 약간 딱딱한 실리콘 재질로, 흐물거리지는 않지만 아주 단단하지도 않습니다. 검정색, 흰색, 파란색, 보라색 네 가지 색상이 있으며 모두 무광입니다. 이 제품의 포장이 열려있는 포장이라 그런지, 제품을 구입하자마자 이미 때가 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흰색 제품은 처음부터 회색으로 나온 것인지,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매장에 걸려있는 걸 보면 이미 때가 타서 중고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제품은 아이폰 3GS/4 시절 나온 제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폰5를 거치시키려고 하면 너무 얇아서 폰이 잡히지 않고 뒤로 넘어가버립니다.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를 씌워주니 거치를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이폰5를 사용하고 있다면 두께를 두껍게 해주는 케이스를 써야만 Wrapster를 거치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 역시 두께가 얇다면 사용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로 두께가 너무 두꺼워도 사용이 안됩니다. 아이폰 4 정도와 비슷한 두께가 되어야합니다.



"이어폰 휴대와 사용시 불편 감소"




줄감개로써의 사용은 간단합니다. 이어폰 줄을 양쪽에 끼우고, 이어폰 본체가 Wrapster 안쪽으로 들어올만큼 당겨준 다음, 줄을 몸체에 둘둘 감아주면 됩니다.




BOSE IE2의 경우 정석대로 줄을 감으면 플러그 부분이 앞쪽으로 가버려서, ㄱ자 형 플러그를 수납하기 힘들어 앞쪽부터 감아주어 플러그를 뒤쪽으로 보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이어폰에 따라 앞쪽부터, 혹은 뒤쪽부터 감아서 플러그의 위치를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어폰을 사용할때는 굳이 Wrapster를 분리하지 않고 Y자로 분리되는 부분에 두고 이어폰을 사용하면 됩니다.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리모트 이어폰들과 호환성 떨어져"




리모트가 달려있지 않은 이어폰들의 경우, 별다른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모트가 달려있는 이어폰들하고는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아이폰 5부터 제공되는 이어팟의 경우 문제가 있었는데, 거대한 리모트가 꺾이는 부분에 걸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어팟 유닛 부분을 위쪽으로 빼줘서 길이를 조절해줘야 했고, 덕분에 줄을 다 감아도 덜렁덜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는 Wrapster가 아이폰 4S까지 번들로 제공되던 이어버드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어팟에 맞는 새로운 버전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서드파티 리모트 이어폰의 경우, 리모트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D 형 구멍에 리모트가 끼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경우 사용시와 줄을 감을시 줄을 빼서 리모트를 지난 지점에서 다시 줄을 넣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퀄키의 Wrapster는 이어폰을 휴대하는데에 있어 제법 괜찮은 솔루션입니다. 일반적으로 1천원 2천원하는 물고기 모양같은 여타 줄감개와 달리 이어폰을 완전히 보관할 수 있고, 줄감개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계속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거치라는 보너스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리모트가 달려있는 제품들의 경우 호환성이 다소 떨어지며(특히 애플 이어팟조차도), 슬림한 요즘 휴대폰에서는 거치 기능을 사용하기 어려우며, 평범한 실리콘 줄감개치고 8,900원이라는 가격도 약간은 비싸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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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격도나름괜찮고실용성도잇네요^^

    2014.01.17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나가다

    이런게 리뷰. 잘 봤습니다. 자주 들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1.19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디지털 리뷰/기타2014.01.12 16:03

* 이 리뷰는 에누리닷컴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에누리닷컴 체험단 리뷰입니다.


평소에 사용빈도가 떨어지는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없으면 아쉬운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스캐너입니다. 2000년대 초에는 많은 문서들과 서적들이 디지털 화 되면서 종이가 사라질거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프린터의 보급으로 오히려 과거보다도 더 많은 종이가 사용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죠. 이 종이들을 다시 디지털 화 시키려고 하면 일반적으로 스캐너가 필요한데, 스캐너는 크고 무거워 들고다니는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 보관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스마트폰에서는 각도를 보정해 주는 어플들이 있을 정도로 이는 보편화 된 스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플의 도움을 받더라도 각도나 이미지 보정상의 제약으로 아주 깔끔하게 문서를 디지털 화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리뷰하게 된 제품은 VuPoint의 매직완드 휴대용 스캐너입니다. 스캐너를 충전해서 들고다니다가 필요할 때 책을 스캔하여 메모리에 보관할 수 있고, 또 실내에서는 거치대를 이용해서 문서를 거치형 스캐너처럼 스캔할수도 있는 요긴한 제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휴대시 1,050dpi의 고해상도 스캔이 가능한 ST470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문서를 인식해서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OCR 프로그램 기본 제공"





ST470의 구성품은 꽤 풍성한 편입니다. 매직완드 스캐너 본체와 거치대, 충전과 데이터 전송에 사용할 수 있는 USB 케이블, 충전용 USB 어댑터를 기본으로 하여 설명서, 캘리브레이션을 할 수 있는 화이트밸런스 가이드, 휴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우치, 스캔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8GB microSD카드(사용자가 다른 것을 사용 가능), 클리닝 융, 소프트웨어 CD.


특히 소프트웨어로 고가의 OCR(문서인식 소프트웨어, 책을 스캔해서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인 IRIS Readiris 12 아시아 버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만 해도 10만원 이상 하는 고가의 소프트웨어인데, 매직완드 스캐너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은 micro 5pin으로, 이 케이블로 충전이나 PC에 이동식디스크로 연결해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많이 쓰이는것과 동일한 규격이기 때문에, 현재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내장된 케이블을 굳이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스마트폰에 사용하던 케이블로 충전과 데이터 전송이 모두 가능합니다.




본체는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스캔 데이터를 표시해주는 컬러LCD와 조작버튼, 전원버튼을 겸하는 거대한 스캔 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후면에는 microSD 단자, 리셋 홀, micro 5pin 단자가 달려있습니다. 제품 전후면에 흰색 화살표가 스캔 가능한 범위를 표시해주고 있네요.


스캐너는 한 손에 쉽게 쥐어지는 두께이며, 하단에는 롤러가 달려 있어 부드러운 스캔이 가능하게 합니다.




"파일 형식과 해상도 등 설정 가능, 최대 32GB 메모리까지 호환"




SD카드 슬랏에 SDHC(High Capacity) 로고가 있어서 혹시나 싶어 기존에 보유중이던 64GB microSDXC 카드를 넣어보았으나,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최대 32GB 용량의 microSDHC 카드가 호환됩니다.




스캐너의 LCD 창에는 배터리 상태, 현재 설정 상태, 스캔 장수 등이 표시됩니다. 파일 형식은 JPG, PDF(A4 사이즈), PDF(레터 사이즈) 세 가지로 설정 가능하며, 해상도와 컬러/흑백 여부도 매직완드 스캐너 상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스캔은 위 동영상과 같이 이루어지며, 스캔을 완료한 후 버튼을 다시 눌러주거나 가만히 있으면 스캔이 종료됩니다. 





스캔한 결과물은 컬러 LCD 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대를 하여 볼 수도 있지만 좌/우로 움직일 수 없고 LCD 창의 해상도가 낮아 스캔이 원하는 범위만큼 다 되었는지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하는것은 어려웠습니다.


스캐너를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 에러가 뜨면서 스캔이 종료되는데, 이 때에도 에러가 뜨기 전까지 스캔한 내용은 저장이 되었습니다. 스캔하는 속도는 몇 번 연습을 하다보면 적절한 속도를 찾을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한 가이드 같은것이 있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스캔할때는 상하보다 좌우 방향으로 스캔하는것이 훨씬 편하게 스캔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거치대는 전원 연결 필수, 문서를 쉽게 스캔할 수 있다"




거치대는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보다는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합니다. 거치대에 매직완드 스캐너를 장착하면 위 사진과 같은 형태가 되며, 팩스나 프린터와 마찬가지로 스캔할 문서의 크기를 미리 조절하는 가이드가 스캐너 앞부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치대에 연결한 상태에서는 최대 A4 사이즈, 최대 1,200dpi의 고해상도 스캔이 가능합니다.




거치대 앞부분에 종이를 갖다 대면 자동으로 종이를 빨아들이면서 스캔을 시작합니다. 소음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며, 종이가 뒤쪽으로 나오기 때문에 뒷부분에 어느 정도 여유공간을 두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캔 가능, OCR 기능은 스캔에 영향을 받아"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어디서나 스캔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매직완드 스캐너 자체로는 아무 소음도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도서관 등에서 책을 대출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쉽게 스캔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스캔한 스페인어 교재의 일부를 한번 OCR 소프트웨어로 문서 인식을 해보겠습니다.



앞부분이 조금 잘려서 스캔이 되었네요. 위 이미지를 Readiris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불러오면 위와 같이 스캔할 영역이 나눠져서 표기가 되며, 이 중에서 스캔할 부분만을 지정하거나 혹은 전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문서인식을 통해 텍스트화 한 데이터는 워드 파일이나 PDF 파일 등으로 내보내기가 가능합니다.



스캔한 데이터의 일부입니다. 상단의 '끝나는'이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저장이 되어버렸고, 마지막 le-en의 L 소문자가 I로 되어버렸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문서 인식이 되었습니다. 워드로 저장을 했는데, 책에 있던 표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스캔하면서 문서를 너무 기울여서 스캔을 하거나, 일부가 접힌 채로 스캔을 한 경우 텍스트로 제대로 변환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스캔을 할 때 최대한 잘 해주는 것이 OCR 정확도를 높이는 열쇠인 것 같습니다.



"휴대용 스캐너로써 훌륭하지만 가격과 센서부 개방이 단점"



지금까지 VuPoint 매직완드 ST470 휴대용 스캐너를 살펴보았습니다. 매직완드 스캐너는 쉽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책이나 문서를 스캔할 수 있고, 집에서는 좀 더 정교하게 문서를 스캔할 수 있는 거치형 스캐너도 되는 2 in 1 격인 제품입니다. 사진을 촬영해서 어플로 보정하는 것보다 더 정교한 스캔이 가능하고 해상도도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다소 높고 하단의 스캔 센서 부분이 개방되어 있는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스캐너의 특성상 센서 부분이 오염되면 스캔 결과물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기본 구성품으로 클리닝 융이 제공되고 있으나, 좀 더 근본적으로 하단을 보호할 수 있는 캡 같은 악세서리가 제공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스캔 결과물들을 보여드리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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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찬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좋은정보네요!

    2014.01.12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알찬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좋은정보네요!

    2014.01.12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왕...매-직!

    2014.01.14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김재욱

    스피드가 완전 굼벵이 스피드네. avison 제품은 한 페이지 1.6초에 스캔하는데 이거 한 10초 걸리냐?

    2014.06.24 1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Avision MiWand 2 제품의 1.6초 스캔은 핸드헬드 모드에서 300dpi 해상도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 위 제품 테스트시의 핸드헬드 1050dpi / 도킹 1200dpi 스캔과는 속도 차이가 조금 있을겁니다.

      VuPoint ST470의 경우, MiWand 2 테스트와 같은 해상도(300dpi)로 설정시 핸드헬드 모드에서는 3초, 도킹 모드에서는 8초 정도 소요됩니다.

      2014.06.25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 비밀댓글입니다

      2014.07.28 21:21 [ ADDR : EDIT/ DEL ]
  5. 배터리가 궁금합니다.

    배터리로 몇페이지까지 가능한가요? 100 ? 200 ?
    그리고 배터리 탈착이 가능한가요?

    300 dpi로 세팅시 3초라는게 3초 동안 한 페이지를 민(?)다는 거죠?
    아니면 스캔후 3초를 기다린다는 건가요?

    2014.08.05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3초동안 페이지를 밀어도 인식한다는건데, 전 약간 불안해서 그것보다는 천천히 밀게 되더군요.

      배터리 완충후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연속해서 스캔할 일이 없어서...ㅠㅠ

      2014.08.29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디지털 리뷰/기타2013.07.06 16:10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스마트폰과 관련된 악세서리 시장 역시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유선 혹은 무선으로 연결하여 음악을 듣는 이어폰과 헤드폰들이 그렇고, 케이스들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들어 붐이 일어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운동과 관련된 악세서리입니다.




스마트폰 같은 기기와 연결하여 운동을 측정하는 제품의 시초가 어떤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제 기억속에 있는 첫번재 제품은 나이키+ 입니다. 애플과 합작하여 만들었던 Nike+iPod은,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에 수신기를 달고 나이키 신발 안에 센서를 집어넣어서 걸음수가 측정되는 장비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나이키는 아이팟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Nike+ 손목시계 등을 출시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2011년, TED에서 조본 CEO가 'UP' 이라고 불리는 팔찌를 공개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차고 다니면 내 걸음이 기록이 되고, 잠을 자고 있을때 수면 패턴도 기록해주고 깨워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비록 1세대 UP은 문제가 있어서 리콜이 되었지만, 그 영향력은 대단했는지 타사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조본도 문제를 전부 수정한 2세대 UP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두어달 전부터, 국내에서도 조본 UP이 정식으로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약 두달 전, 조본 UP을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패키지 및 구성품



조본 UP의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조본의 블루투스 헤드셋들과 동일한 모양새입니다.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이라, 패키지에 한글이 적혀 있습니다.




조본 UP은 스몰, 미디움, 라지 세 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조본은 어떤 사이즈가 맞을 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패키지에 간단하게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한다면, 저 부분에 팔을 집어넣고 사이즈를 고르면 됩니다. 




조본 UP의 대표적인 세 가지 기능이 패키지에 그려져 있습니다. 움직임, 수면, 식습관. 


하지만 식습관은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다면 아마 쓸 일이 거의 없을것입니다. 조본 UP의 식습관 기능은 내가 음식을 먹으면 그걸 자동으로 측정해 주는게 아니라(당연하겠지만...) 내가 일일이 기록을 해야합니다. 게다가 미국에 살고 있는게 아닌 이상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탄수화물, 설탕 함량, 칼로리 등을 일일이 기록해줘야 합니다. 


저는 이 기능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됩니다. 저대로 전시해 두어도 참 예쁠것 같네요.





구성품은 아주 심플합니다. UP 본체, 충전용 케이블, 간단 설명서.



본체



조본 UP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평범한 팔찌입니다. 길이 조절이 되는 부분도 없고, 그냥 캡 하나와 버튼 하나가 존재할 뿐입니다. 




표면은 이렇게 지그재그 무늬가 들어가 심심함을 없애주고 있습니다.




캡을 열면 이어폰 단자가 나옵니다.


네, 조본 UP은 유선 이어폰 단자에 연결해서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주고 받는 제품입니다. 블루투스 같은 최첨단 무선통신 기능은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동으로 데이터를 싱크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덕분에 팔찌 내부구조가 단순해져 긴 배터리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조본 UP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일간 사용이 가능한데, 이는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들 중에서 가장 긴 축에 속하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모드 변경은 반대편의 버튼 조작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이어폰 단자를 이용해서 싱크하다보니, 기기 호환성을 다소 가리게 됩니다. 일단 애플 제품들은 iOS 5.1 이상을 사용하는 아이폰 3GS 이후 폰들, 아이팟 터치 3세대 이후 아이팟 터치들, 아이패드 들에서는 호환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약간 호환성을 가리는데, 이는 조본 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국내에 사용자가 많은 갤럭시 S2, 갤럭시 S3,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 갤럭시 노트2 등에서는 정상 작동하며 LG 옵티머스 G, 넥서스 4, HTC 기기들, 소니 엑스페리아 씨리즈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S4(SHV-E300L, LGU+용)과 아무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은 이런식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은 듯, 제법 빠르게 완충이 되었습니다.




기기와의 싱크는 이런식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실사용



착용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평범한 팔찌 모양입니다. 약간 두께가 있어서 팔을 책상에 내려놓을 때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위 경우를 제외하면 착용감이 아주 좋은데, 팔목을 움직이면 조본 UP이 알아서 벌려졌다가 조여지므로 걸리적거리지 않습니다.




조본 UP 안드로이드용 앱을 실행시킨 모습입니다. iOS용 앱은 한글화가 되어있다고 하는데, 안드로이드용은 아직 한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첫 화면에서 오늘 잔 시간과 오늘 걸은 시간이 표시되고, 아래쪽에는 오늘의 조언같은 메시지들이 뜨게 됩니다.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마치 페이스북처럼 오늘 한 활동, 오늘 잔 잠... 등이 표시됩니다.


조본 UP 앱이 약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같은 성격을 갖고 있어서, 친구들을 추가해두면 친구들의 운동 상황도 보이고 친구들끼리 내 기분을 표시하거나 뭐 그런 기능이 되는데... 안타깝게도 제 주변엔 사용자가 없다보니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조본 UP의 주요 기능으로는 스마트 알람, 유휴 경고, 파워 낮잠(!) 등이 있습니다.


스마트 알람은 수면 로그와 함께 설명할 기능이고, 유휴 경고는 내가 몇시간 이상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팔찌가 진동을 통해 몸좀 움직이라고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물론, 잠을 자는 도중에 깨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잘때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므로) 유휴 경고가 울릴 시간대를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파워 낮잠은 낮잠잘 때 사용할 수 있는 모드로, 조본 업을 낮잠 모드로 설정해두면 (버튼을 꾹 꾹 꾸---욱 누르면 작동) 사전에 설정한 시간 뒤에 깨워줍니다. 혹시 전날 잠이 부족했을 경우 낮잠 시간여유를 조금 더 주도록 설정할수도 있습니다.


로그 워크아웃, 로그 슬립 등은 조본 UP으로 기록하지 않은 운동과 수면을 수동으로 입력해주는 기능입니다.



오늘 저는 6,759 걸음을 걸었고, 5.73km를 이동했으며 이는 제가 설정한 목표치(하루 8천 걸음)의 84%에 해당합니다. 이런식으로 그 날의 기록이 표기됩니다.


잠을 잘 때는 조본 UP을 차고 버튼을 꾸---욱 누르면 수면 모드로 전환되는데, 그 상태에서 잠을 자면 내가 깊게 잠들었을 때와 얉게 잠들었을때를 추적해서 그래프로 나타내줍니다. 하지만 움직임을 바탕으로 수면 로그를 작성하기 때문에, 그다지 정확하진 않습니다. 내가 잠에서 깨더라도, 팔을 움직이지 않으면 그냥 자고있는 상태로 인식되고 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알람시계 기능을 갖고 있어서, 시간을 지정해두면 그 시간에 팔찌에 내장된 모터가 진동해서 나를 깨워줍니다. 이 기능이 나름 유용한데, 소리를 듣는것보다 팔에 전해지는 진동이 잠을 효과적으로 깨워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수업시간이 서로 다른 룸메이트와 같이 기숙사에 있거나 하는 경우라면,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알람시계의 경우 '스마트 알람'이라고 해서, 내가 설정한 시간 사이에 잠을 얕게 자고 있으면 그 때 미리 깨워주는 기능이 탑재되어있는데, 위에도 있다시피 수면 추적 자체가 그리 정확한것은 아니라 큰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나의 하루를 Lifeline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7월 3일의 기록인데, 이 날은 6시 52분에 일어나서 오후쯤 목표인 8,000걸음을 달성하고 저녁에도 운동을 하러 갔었네요.




수면과 걸음 통계를 일별, 주별, 월별로 체크가 가능합니다.




특별히 운동을 하러 간다면(헬스장에 가서 트레드밀을 뛴다던가), 조본 UP의 버튼을 꾹 꾸---욱 눌러 스탑와치 모드를 이용해서 그 운동만 따로 기록해 둘 수 있습니다. 30분동안 3,722걸음을 걸었네요. 


걸음을 이용하지 않는 운동(근력운동, 요가 등)은 수동으로 추가해 줄 수 있습니다.(물론 이 경우, 걸음수는 올라가지 않지만 일일 기록에서 운동 기록이 표시되고 소모한 칼로리가 추가됩니다)


조본 UP의 단점 중 하나는, 이 기록이 스마트폰에만 남는다는 것입니다. 나이키를 비롯한 타사에서는 홈페이지 계정과 연동하여 데이터를 웹 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조본 UP은 계정에는 연동이 되나 그것을 다른 기기에서 인터넷을 띄워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조본 UP은 '샤워프루프' 방수기능을 제공합니다. 샤워중에 착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지요. 물론 겁이 나서 수압이 센 샤워기에 직접적으로 조본을 갖다댄 적은 없지만, 샤워할때도 항상 UP을 차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수영하면서 사용하는 정도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제가 조본 UP을 구입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왜 그걸 샀느냐" 입니다.


갤럭시 S4의 경우 걸음수를 측정해주는 S헬스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Nike+GPS나 아디다스 miCoach, 런키퍼 등 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 많이 있고 수면 로그와 스마트 알람 기능 역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어플들이 있는데 비싼 돈을 주고 그런 팔찌를 산 이유가 뭐냐는 것이지요.


저는 악세서리도 겸해서 라는 말로 적당히 둘러대버리긴 하는데, 지적들이 영 틀린 말은 아닙니다. 확실히 조본 UP은 그냥 비싼 만보기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뭐랄까... 조본 UP 같은 악세서리들은 딱히 이성적인 이유로 설명하기 어려운 매력이 있습니다. 분명히 똑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앱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UP을 차면 뭔가 기록이 더 차곡차곡 정리되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또 매일매일이 기록되어 그래프로 보여주다보니, "오늘도 목표를 채워야지" 하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꽤 컸던것 같기도 하네요.


"오늘부터 체계적으로 운동을 좀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으신다면 이런 제품들을 하나 사서 더욱 동기부여를 받으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비싸게 주고 사느라 밤마다 치킨 시킬 돈이 없어지는 선작용은 덤입니다. :)


장점

예쁜 디자인

좋은 착용감

오래가는 배터리

샤워시에도 착용 가능한 방수성능


단점

비싼 가격 (국내 가격 18만원 내외)

이어폰 단자를 통한 수동 동기화

데이터를 웹 상에서 볼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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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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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우진

    잘 보았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2013.10.03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조본매니아 카페 생겼어요~
    조본잼박스 유저들과 이야기해보세요!

    http://cafe.naver.com/jawbonemania

    2014.01.09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디지털 리뷰/기타2013.03.30 19:13


시작하며


최근 애플이 시계형 스마트 기기인 '아이와치'를 개발중이라는 기사가 나왔고, 또 팬텍이나 구글, 삼성 등에서도 그러한 기기를 만들고 있다는 기사가 속속들이 나오면서 스마트와치라는 기기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 와치라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그 자체가 독립적인 운영체제를 탑재하고서 스마트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혼자서는 딱히 큰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무선으로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에 연결하여 보조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스마트와치라는 물건은 최근들어 갑자기 만들어 진 것은 아닙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Fossil이 만든 손목시계형 PDA인 Abacus Wrist PDA 씨리즈가 있었고, 소니에릭슨의 MBW 씨리즈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최근 제품으로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모토로라 MOTOACTV, 소니 라이브뷰, 스마트와치, 국내에 정식 출시된 제품으로는 LG 프라다폰2에서 번들로 제공되었던 블루투스 시계가 있습니다.


스마트시계 제품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었는데, 이는 스마트폰 보조 악세서리 시장이 성장함과 동시에 '킥스타터' 같은 하드웨어 스타트업 붐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시계는 사용자가 많지 않고 아직은 생소한 물건이라 다른 악세서리에 비해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Pebble, I'm Watch, Cookoo 등 많은 제품들이 최근들어 나왔습니다.


제가 이번 리뷰에서 살펴보려는 Cookoo 시계 역시 킥스타터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나온 스마트시계들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버튼이나 혹은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1-1.5인치 정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시계는 디지털 방식으로 보여주는 제품이 많았는데(물론 MBW 씨리즈나 G-SHOCK 6900 씨리즈처럼 아닌 제품도 있습니다), Cookoo 시계는 기존의 스마트시계들과 달리 평범한 손목시계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스마트라기보다는)더 시계같은 스마트시계'가 되었습니다.


이름이 '쿠쿠' 라서 밥솥을 연상하게 되는데, 실제로 영문으로는 표기가 다르더군요. (밥솥은 Cuckoo, 앗 이거 밥솥광고 아닙니다) 이름이 Cookoo인 이유는, 아마 시계의 대명사 중 하나인 뻐꾸기가 Cuckoo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Cookoo 시계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제품은 제가 직접 구입한 제품이 아니며, 리뷰 작성 후 반납되었음을 미리 알립니다.

패키지 및 구성품




Cookoo 시계의 패키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뻐꾸기라는 이름답게 새집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제조사에서는 실제로 패키지를 새집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더군요. 시계를 빼 낸 뒤에 구멍이 생기는데, 그 구멍을 가릴 스티커도 친절하게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여하튼, 재미있는 패키지입니다.


제가 받은 시계는 핑크색이라서 외관이 핑크색인데, 이 색은 시계 색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Cookoo 시계는 국내에는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아, 익스펜시스 등 해외 전자제품 쇼핑몰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품 택에는 한국어.... 아니 손목 세계로 알림을 전달하는 조선어?! 택도 달려 있었습니다. 아마 개발자가 여러 언어를 번역기를 이용하거나 해서 달아둔 것 같군요. 번역기라 보기엔 자연스러운데 사람이 번역했다고 보기엔 다소 부자연스러운게... 조선족에게 번역을 맡겼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Cookoo 시계는 현재 iOS, 그러니까 아이폰/아이패드와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용 앱은 추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나온 스마트와치들은 안드로이드하고만 연결할 수 있었는데, 이는 iOS가 폐쇄적이라서 블루투스로 무언가 정보를 전달하거나 하는게 안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iOS 5, iOS 6 정도에 들어서면서 애플이 어느정도 조건을 완화했는지, 최근 킥스타터를 통해 출시된 스마트시계들은 iOS와 호환되는 제품들입니다. 어쩌면 애플이 아이와치 출시를 염두해두고 제한을 해제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아직 iOS용 스마트시계들은 안드로이드와 호환되는 스마트시계들만큼 강력하진 않은데, 이 부분은 이후에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Cookoo 시계는 블루투스 4.0 LE를 사용하는 시계이기 때문에, 아이폰 4S 이상, 아이패드 3세대 이상, 아이패드 미니 이상, 아이팟 터치 5세대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전 제품들은 iOS 라고 하더라도 블루투스 4.0 LE를 지원하지 않아서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iOS 버전 역시 5.0 이상이어야 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 처럼, 새집으로 재활용하라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자, 시계를 꺼내봅시다!




구성품은 딱히 특이하다고 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설명서, 보증서, 시계, 시계를 빼고 난 자리를 막을 수 있는 스티커 정도가 전부입니다. 설명서에는 조선어... 아니 한글도 표기되어 있으며, 약간 문장이 어색하지만 이해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입니다.



외형



Cookoo 시계는 딱 보면 그냥 아날로그 시계처럼 생겼습니다. 본체는 검은 색으로 되어있고, 다이얼에는 시계줄과 같은 색상의 악센트가 들어갔습니다.


방수는 5기압(50m) 수준으로, 샤워중 착용하기는 약간 부담스럽고 생활방수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시계 반대편에는 용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스마트시계라기 보다는 그냥 평범한 아날로그 시계처럼 생겼습니다.



왼편에는 조명 버튼과 연결 버튼이 있고, 오른편에는 모드 버튼과 명령 버튼이 있습니다. 모드 버튼은 시계 줄과 같은 색상으로 역시 악센트를 주었습니다. 참고로 Cookoo 시계는 블랙, 화이트(실버), 블루, 핑크, 그린(한정판) 다섯가지 색상이 있는데, 블랙과 화이트는 둘 다 악센트 색상이 블루 컬러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블루 컬러를 메인 컬러로 설정한 듯 합니다.... 트위터를 노린걸까요?


시계 본체는 무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고, 미네랄 글라스 주변은 금속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싼티가 난다거나 하는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약간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색상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수트에 어울리기보다는 캐쥬얼한 디자인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밴드는 실리콘 재질이며, 줄질(줄 교체)이 가능합니다. 시계 줄 너비는 22mm 입니다.


그럼 한번 시계를 사용해 봅시다.


Wear!


시계를 착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지름 44mm, 두께 16mm 정도로, 성인 남성이 착용했을 때 지름은 부담이 없고 두께는 다소 두툼한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여성을 위한 미니 버전이 나오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Cookoo 시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스토어에서 Cookoo 앱을 다운받아야 합니다. 현재 이 시계는 iOS하고만 호환이 되며, 추후 안드로이드용 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폰의 블루투스를 켠 후 Cookoo 앱을 실행하고, Cookoo 시계의 연결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진동과 소리가 난 뒤 잠시 후 연결이 됩니다. 화면에는 Device가 Stellist Cookoo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계가 연결이 되면 다이얼 배경에 cookoo 글씨와 함께 음표 표시, ... 표시가 나타나는데, 이는 현재 '진동+소리' 모드임을 의미합니다. '모드' 버튼으로 '진동만' '소리만' 같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일단, 한번 전화를 걸어보겠습니다.




전화가 오면 시계에서 '삑' 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울리고, 전화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전화를 끊었더니, 시계에 느낌표와 함께 부재중 전화 표시가 떴습니다.




Cookoo 시계는 위와 같은 다양한 알림을 지원합니다.


회의나 약속 같은 일정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전화, 문자,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새로운 업데이트도 표시해 줍니다. 또 폰의 배터리가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그것 역시 사용자에게 편리하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아니, 원래는 그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애플의 iOS는 매우 답답하고 갖혀있는 운영체제입니다. 그러한 폐쇄적인 특성 때문에 높은 안정성과 사양 대비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이끌어냈지만, 뭔가 할수 있는 것들이 부족합니다. 최근 iOS와 호환되는 스마트시계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최근 버전의 iOS는 폐쇄성이 어느정도 줄어든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iOS 호환 시계들이 공통적으로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문자메시지를 수신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Cookoo 제조사에 문의한 결과, 이는 iOS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며, 이후 iOS에서 기능을 제공하게 되면 바로 업데이트 해서 시계에서도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밖에도 iOS에 통합되어 있는 페이스북이 아닌 와츠앱이나 카카오톡 같은 외부 어플리케이션의 수신 역시 시계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는 안드로이드용 블루투스 시계들과 비교하면 아주 안타까운 점인데,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시계들은 문자메시지 수신을 알려주는 차원을 넘어서 아예 내용을 알려주고, 서드파티 앱 역시 플러그인을 통해서 알림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뭐, 이건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의 어쩔수 없는 숙명같은 거니까요. 하는 수 없지요. 어쩌면 그런 이유때문에, Cookoo도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시계에서 흔한 'LCD 화면 탑재'형 스마트시계가 아니라 아날로그 시계에 뒷면에 아이콘만 탑재한 방식으로 만들어 진 것일지도 모릅니다. iOS용 시계는 각종 텍스트를 표시할 수 있는 LCD를 탑재해 봤자, 그걸 써먹을데가 없으니까 말이죠.


추후에 안드로이드용 Cookoo 앱이 나온다면 Cookoo 시계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어렵습니다.


여하튼, 알림 기능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Cookoo 시계의 다른 부가기능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Cookoo 앱에서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시계의 사진을 찍어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배터리 경고가 몇%에서 뜰 지 두 단계로 지정해 줄 수 있고, 시계 오른편 하단에 있는 명령 버튼의 '평상시' 역할을 3가지로 나눠서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짧게 누르기, 중간 누르기, 길게 누르기 세 단계로 해서 지도에 핀 찍기, 내 아이폰 찾기, 페이스북에 체크인하기 기능을 원하는대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지도에 핀 찍기는 말 그대로 지도에 핀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야외에서 주기적으로 시계 버튼을 눌러서 특정 지점들을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내 아이폰 찾기는 폰이 어디있는지 못찾을 때 소리를 내게 만들어 폰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 북 체크인은 말 그대로 내 페이스북에 체크인 글을 자동으로 올려주는 기능입니다. 다만 이 기능은 실외에서는 GPS로 비교적 정확한 위치에 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실내에서는 내가 후보중에 고르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엉뚱한 곳으로 체크인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음악 재생중에는 명령 버튼을 이용해서 음악을 잠깐 멈추거나 다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매뉴얼에는 나와있지 않은 기능인데, 시계가 출시된 이후 업데이트 된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제조사에서는 향후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이 iOS를 좀 자유롭게 풀어줬을때 이야기죠.




Cookoo 앱 안에서 카메라를 실행시키면, 위와 같이 카메라가 뜨게 됩니다. 저 상태에서 시계의 명령 버튼을 누르면 원격 리모콘처럼 작동해서 사진이 찍히게 됩니다.


이 기능은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되는데, 특히 단체사진을 찍거나 할 때 서드파티 앱으로 타이머를 맞춰놓고 후다닥 달려갈 필요 없이 여유롭게 시계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백라이트를 켜면 이런 색입니다.


배터리



그동안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시계들의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입니다. 시계가 폰에 무선으로 연결되어서 정보를 보여주기 때문에, 배터리가 금방 떨어져 하루에 한번, 길어야 이틀에 한번은 꼬박꼬박 충전을 해줘야 했습니다. 시간을 LCD로 표기하는 제품들의 경우는 배터리가 떨어지면 시계로써도 사용을 할 수 없어서 애를 태우곤 했지요.


Cookoo는 LCD 대신에 심플한 아이콘을 탑재하고, 블루투스 4.0LE로만 작동하는 방법을 통해 전력소모를 줄였습니다. Cookoo 시계는 뒷면을 동전으로 열어보면 나오는 CR2032 수은전지로 작동합니다. 이 전지 하나로 9-12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스마트 기능과 시계 무브먼트는 다시 별도의 배터리로 움직여서(시계 무브먼트는 내부에 더 작은 수은전지 사용) 설령 CR2032 배터리가 다 떨어졌다고 해도 시계 역할을 계속 수행해줍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계가 열심히 전력소모를 줄이는 동안 iOS는 그러한 노력을 또 헛수고로 만들어 버렸으니...




iOS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푸쉬를 쏘아주는 기능도 매우 제한적입니다.


덕분에, Cookoo 앱은 항상 앱이 실행되어 있도록 만든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Cookoo 시계를 사용하는 동안 아이폰의 대기시간은 곧 사용시간이 됩니다.


새벽 1시에 완충 상태에서 시계를 연결해두고 잠을 청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폰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 냅둔 결과 10시간만에 배터리 60%를 소모했습니다. 딱히 폰으로 무언가 작업을 한 것도 아니고, 폰과 시계로 페이스북 알림이나 메시지 등만 받았는데도 말이지요. (제가 답장을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러한 Cookoo 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종 블루투스 연결이 끊깁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끊겨서 Cookoo 앱을 켜보면 어김없이 앱이 다시 실행되고 연결 과정을 거치는 것을 보면, 앱이 종료되어서 시계 링크도 끊기는 것 같습니다. iOS용으로 나온 다른 블루투스 시계들 역시 이러한 종종 연결끊김 문제가 보고되는 것을 보면, iOS의 문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결론



Cookoo 시계는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시계들과는 방향이 조금 다릅니다. 기존의 시계들이 LCD를 활용해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주도록 만들어진 반면, Cookoo 시계는 그러한 정보는 간단한 아이콘으로 심플하게 처리하고 대신 시계로써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Cookoo 시계는 착용해도 '키트! 이쪽으로 와줘!'를 외치지 않아도 될 부담이 없는 캐쥬얼한 디자인이 되었고, 배터리 충전의 압박으로부터도 벗어났습니다. 물론 전화가 왔을 때 발신자 번호조차 알 수 없다는것은 다소 기능성이 부족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Cookoo 시계는 iOS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Cookoo 시계가 내장된 기능을 100% 구현하고 현실적인 작동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애플이 iOS의 제한을 풀어주거나 Cookoo 안드로이드 앱이 나오거나, 둘 중 하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폐쇄성은 너무나 유명한 수준이고,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작년 11월 블루투스 4.0 지원 API를 안드로이드에서 빼버린 후 아직 새로운 API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양쪽 모두 당장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개발사에서는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나 구글에서 API를 공개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점

캐쥬얼한 디자인

긴 배터리 지속시간

원격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음

iOS에 호환되는 몇 안되는 스마트시계


단점

안드로이드는 아직 지원을 하지 않음

발신번호 표시 등의 기능성은 부족

iOS 제약으로 기능이 100% 구현 안됨





리뷰용으로 사용된 Cookoo 스마트시계는 익스펜시스 코리아(http://www.expansys.co.kr/?partner=krblog)에서 제공되었습니다. 익스펜시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쇼핑몰로, 국내에 미출시된 심프리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악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입니다. 리뷰 기회를 제공해주신 익스펜시스 코리아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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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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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4.01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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