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디자인2007.11.26 01:09
 크레신이라는 회사를 아는가? 이어폰, 헤드폰 등의 음향기기를 만드는 국내 회사이다. '도끼' 라는 이름의 이어폰으로 유명한 이 회사에서 몇년 전, 국산 하이엔드라는 이름하에 E700 이라는 이어폰을 만든 적이 있다. 아래에 보이는 이어폰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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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X-E700.

 이 이어폰의 특징 중 하나가, 제법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어폰 케이스를 같이 주었다는 점이다. 물론 작년부터 2만원 대의 가격으로 풀린 벌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6만원, 혹은 이후 가격이 인하되어 4만원 중반~5만원 선에서 판매될 때는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의 이어폰 케이스가 같이 제공되었다. 그다지 실용적이진 못했지만, 속칭 '뽀대' 는 충분했었다. 그런데 이 케이스가, 휴대폰보다 약간 큰 사이즈이고, 형태도 휴대폰과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 휴대폰이 구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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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미지는 실제로 존재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This is not real thing. It's fake.
このイメージは実際に存在する製品ではないです.


에스테르 R1. 조금은 유치한 네이밍이다.(...) 원래는 'e700 case phone' 이었는데, 이후 '에스테르' 라는 네이밍이 생각나서 그 1번 제품이라는 뜻으로 R1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가장 큰 특징은 원형 키패드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만들때 실용성 보다는 디자인을 생각하였고, 또 숫자가 있는 원판을 돌려서 전화를 거는 구식 전화기의 컨셉을 따와서 저러한 형태의 번호판이 자리잡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B&O와 삼성의 합작 고급 휴대폰인 세린에게서도 영향을 받았다.)

 번호판 안쪽은 방향키 겸 확인 버튼이다. 상하좌우를 눌러 방향키로 사용하며, 가운데를 눌러 원판 전체를 누를 경우 확인으로 인식된다. 전체적으로 최소한의 버튼만을 배치했기 때문에, 기존의 휴대폰에서 쓰이는 OS는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무책임 ;;)

만들고보니 에버의 모 휴대폰과 비슷한 느낌이 나게 되버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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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세티즌 (cet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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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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