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는 새 씽크패드 T431S를 발표했습니다.


씽크패드 T431S는 기존 T 씨리즈와 여러모로 달라졌는데, 일단 씽크패드 키보드에 항상 따라다니던 특유의 버튼이 터치패드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7열 키보드를 버리고 치클릿 방식의 키보드가 된건 전작격인 T430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우스 버튼은 남아있었고 기존 씽크패드에서 가장 달라진 디자인을 보여주었던 X1 카본에서조차 있었는데 이번에 그것이 사라졌습니다. 버튼이 사라진 대신에 얻은 것은 기존 씽크패드에서 생각하기 힘들었던 매우 넓어진 트랙패드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변화의 물결속에서도 씽크패드의 트랙포인트(일명 빨콩)은 살아남았습니다. 씽크패드가 굳이 트랙패드 위, 아래로 마우스 버튼을 두쌍을 탑재했던 것이 빨콩 때문이었는데(트랙패드를 쓸 때는 아랫버튼 이용, 빨콩을 쓸 때는 윗버튼 이용) 둘 다 사라져버려서... 물론 트랙패드 위에 클릭은 되겠지만, 버튼이 있을때보다 얼마나 편할지는 의문입니다. 하긴 그렇다고 빨콩마저 사라지면 그건 더 이상 씽크패드라 불릴수 없겠지만...




그리고 ODD가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물론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함과 동시에 ODD의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어서 점차 노트북에서 ODD가 빠지는 추세였지만, 씽크패드 T 씨리즈에서는 계속 남아있었는데 T431S에 와서는 ODD가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T431S는 사무용 버전의 X1 카본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제품이 되었습니다.


ODD를 제거한 덕분에 14인치 사이즈로도 1.63kg의 무게를 가질 수 있었고, 두께 역시 2cm 수준으로 기존 T 씨리즈에 비해 매우 얇아졌습니다.






씽크패드 T431S는 인텔 아이비브릿지 저전압 프로세서, 최대 12GB RAM, 1600x900 14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장장치는 최대 256GB SSD 또는 1TB HDD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뒤로 180도 꺾이는 힌지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949(약 106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변화가 없어서 "아내 몰래 바꿔도 괜찮은 노트북"으로까지 불리던 씽크패드인데, 점차 씽크패드도 변화하고 있네요. 그것이 좋은 변화인지, 나쁜 변화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via 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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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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