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용자들과 소수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형성되어 있던 스마트폰 시장에 일반 소비자를 위한 스마트폰으로써 첫번째 아이폰이 나온지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2007년 1월 발표, 6월 출시) 첫번째 아이폰은 단순히 화면 큰 피쳐폰에 인터넷과 아이팟을 합쳐놓은 수준이었지만, 그 다음해 앱스토어를 개장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을 단숨에 바꿔버렸죠.

그랬던 아이폰이 벌써 5번째 제품이 나왔습니다. 매년 6월에 제품이 출시되다가, 올해는 다소 늦은 9월에서야 발표된 아이폰 4S.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 5를 기대했지만, 결국 아이폰 4에서 사양을 향상시키고 데스그립 같은 몇가지 문제를 해결한 채 4S로써 출시가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아이폰 4S가 발표된지 얼마 안있어 스티브 잡스가 별세했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고도 불리는 아이폰 4S. 그럼 한번 아이폰 4S를 살펴볼까요?

패키지

 
아이폰 4S의 패키지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단순명료합니다. 전면에는 아이폰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양 옆에는 아이폰 4S 로고가, 위쪽에는 애플의 사과 로고, 아래쪽에는 iOS 5와 함께 발표된 아이클라우드 아이콘이 붙어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회사들이 이런 방식의 포장을 채택하고 있는데, 깔끔하긴 하지만 좀 심심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아랫면에는 제품 설명과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64GB 저장공간을 가진 제품입니다. 아이폰은 microSD 카드를 이용한 용량확장이 안되기 때문에, 가장 큰 용량을 탑재한 제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이 사진은 안티글레어 보호필름을 부착한 상태의 사진으로, 순정 상태보다 광택이 적습니다.

박스를 열면 아이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이폰 이외의 구성품은 전부 아래쪽에 있습니다. 



아이폰 바로 아래쪽에는 이런 소리굽쇠? 안테나? 처럼 생긴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이건 SIM카드 슬롯을 빼기 위한 것인데, 아래쪽에서 설명할 것입니다.


 
아이폰과 작은 박스 하나를 들어내면 충전기와 이어폰, USB 케이블이 바닥에 들어있습니다.


 
애플의 참 비싼 순정 악세서리 3종세트입니다. 애플 홈페이지나 리셀러에서 이 제품을 구입할 경우, USB 충전기와 USB 케이블이 합쳐서 4만원, 리모콘과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이 4만원 도합 8만원입니다. 서드파티 제품으로 구입할 경우 1-1.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걸 고려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지요. 게다가 비싸다고 해서 소리가 좋고 튼튼한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닙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정말 별로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개선점은 있긴 한데, 애플 USB 케이블의 경우 약한 내구성으로 약명높았지만 아이폰 4S에 포함된 USB 케이블은 커넥터와 선 연결부분이 약간 보강되어 있습니다. 내구성이 얼마나 향상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외관상으로는 전보다 튼튼할 것 같습니다.


 
이어폰의 경우도 리모트 부분의 위, 아래를 보강해놨는데... 이 부분에 대해 말이 좀 많습니다. 이전의 모습이 더 깔끔하고 좋았다는 이야기나, 새 리모트 이어폰의 음질이 기존보다 못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밀봉중이기 때문에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뜯어서 사용할지 밀봉인 상태로 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안쓰게 될거같아서... -_-a)


제품

 
아이폰의 모습입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화이트 색상으로, 아이폰 4와 마찬가지로 전후면이 모두 하얀색입니다. 


 
후면은 카메라와 플래시, 애플 로고와 아이폰 로고 등이 있습니다. 아이폰 4 블랙의 경우 제조정보 등이 영문으로 표기되었지만, 올해 초 아이폰 4 화이트 이후, 그리고 아이폰 4S는 한글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후면은 유리 재질이라 충격에 약합니다.



아이폰 4S는 측면의 검은 줄이 아래쪽 하나밖에 없었지만, 아이폰 4S에서는 개선된 듀얼 안테나 구조를 사용하면서 검은 줄이 2개가 되었습니다. 대칭은 아닙니다.



반대편에는 진동버튼과 볼륨버튼, 그리고 이쪽 역시 검은 줄이 위쪽에 하나 늘어났습니다.

이 진동버튼 부분이 아이폰 4와 살짝 다른데...



아이폰 4(위쪽)와 비교하면 진동버튼이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볼륨버튼도 살짝 내려가긴 했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 변화때문에, 아이폰 4용으로 출시된 케이스 중 진동버튼을 딱 맞도록 설계한 케이스들은 아이폰 4S에서는 착용할 수 없습니다. 애플 정품 범퍼도 그런 경우였는데, 미국에서 Verizon용 아이폰 4가 나오면서 진동버튼 부분이 넓어진 정품 범퍼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Verizon용 아이폰 4는 아이폰 4S와 진동버튼 위치가 동일합니다.)

아시다시피 아이폰 4S는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따로 열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3G 폰에 필수적으로 꼽는(LGU+ 제외) SIM카드는 어디에 꼽아야 할까요? 여기에서 위쪽에 언급한 그 물건이 등장합니다.



아이폰 4S 측면의 SIM 슬랏에 저 표족한 도구를 쑤셔(!)주면



SIM 트레이가 나오고 마이크로 USIM을 넣을 수 있습니다. 


사용


부팅중입니다. 따로 게이지같은건 없고... 애플 로고만 나오다가 부팅되면 잠금화면이 나옵니다.


 
켜졌습니다.

아이폰 4S는 기본적으로 iOS 5를 탑재하고 있는데, 기존의 아이폰은 처음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PC의 아이튠즈에 연결하여 설정해주는 작업이 필요했으나 iOS 5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튠즈와 연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휴대폰을 설정하여 바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에 연결하면 대충 이런 화면이 뜹니다. 전작들은 아이튠즈를 통해 PC에 설정이나 각종 어플 데이터를 백업했으나, iOS 5는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애플 서버에 백업해 둘 수 있습니다. 물론 PC에 백업하도록 설정할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백업을 하나만 만들어두는건 찝찝해서 내 PC에도 백업을 하고싶지만, 동시에 둘 다 사용할수는 없고 하나만 골라야 합니다. 그렇다면... 내 PC보다는 아이클라우드 서버가 더 안전할것이라 판단하고 저는 백업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설마 애플이 자사 데이터센터에 캐비어 그린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진 않겠죠?

그 외에 기타 옵션들... 아이튠즈 열기나 동기화 등등의 옵션은 입맛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다만 집과 사무실 등 여러 PC를 사용하는 경우나, 컴퓨터에서 자주 음악파일이 바뀌시는 분이라면 '음악과 비디오를 수동으로 관리'는 꼭 체크를 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연결했을 때 뜬금없이 아이폰에 들어있는 노래와 동영상을 몽땅 날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애플이 소개하는 아이폰 4S의 큰 강점들은 위의 5가지입니다. 듀얼코어 A5 칩셋, 800만화소 카메라, iOS 5, 아이클라우드, Siri.

듀얼코어 A5 칩

사실 듀얼코어 A5 칩셋은 이미 아이패드2에도 채용되어 있고, 사용자가 체감할만한 부분은 배터리를 좀 더 먹지만 구동속도가 빨라졌다 정도입니다.

GPU 역시 향상되어 같은 게임일 경우 아이폰 4S가 아이폰 4에 비해 더 나은 그래픽과 프레임을 보여주는 점도 있군요.

800만화소 카메라

아이폰 4S에는 아이폰 4보다 더 개선된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먼저 아이폰 4에서 있었던 파란멍 현상이 거의 없어져 보기 힘들며, 화소수가 높아졌습니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800만화소 Exmor R 이면조사식 센서에, F/2.4 28mm 렌즈를 사용해서 넓은 화각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진을 잘 찍어줍니다.

샘플 사진들을 보시죠.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나옵니다)


모든 사진들은 HDR 기능을 끄고 자동 모드로 찍은 무보정 사진들입니다.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는 노이즈가 발생하지만, 소니 Exmor R 센서 덕분에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으며 밝은 렌즈는 실내에서도 적당한 감도로도 셔터속도를 꽤 확보해 주었습니다. 이면조사식 센서 특유의 주광사진 뭉개짐은 발생하지만, 리사이징 시에는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연사속도도 전작보다 빨라졌고, 동영상 촬영에서는 흔들림 보정을 지원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실내 환경일 때, 셔터속도를 1/20s로 맞추려는 경향성을 보였는데, 다소 흔들림이 발생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노이즈를 조금 감수하더라도 감도를 높여 셔터속도를 1/30s 까지만 확보해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가 손이 좀 많이 떨리는 편이라 그런걸까요?)


iOS 5

iOS 5는 여러가지 변경점이 있겠지만, 눈에 띄는 두 가지는 노티피케이션 바와 iMessage 입니다.

 
노티피케이션 바는 구글 안드로이드에서도 볼 수 있었던 그것입니다. 제일 상단의 시계가 있는 부분을 쓸어내려주면 여러가지 정보가 뜨는 창이 내려옵니다. 애플은 iOS에서 바탕화면에 위젯을 도입하지 않는 대신에, 노티피케이션 바 안쪽에 날씨나 주식 같은 위젯을 넣어뒀습니다. 현재는 위젯 종류는 서드파티 어플에선 띄울수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추후에 이 부분이 다른 개발자들에게도 열릴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위젯 말고는 부재중 전화, 문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업데이트 상황 등을 알려주게 됩니다. 배열을 직접 조절할수도 있고 혹은 시간 순으로 정렬할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있는것처럼 여기서 Wi-fi나 밝기조절 등도 가능했으면 좋겠지만, 애플은 그렇게 해주지는 않고 있네요. 현재 iOS 5.0.1 이하 버전에서는 바로가기를 만드는 꼼수를 통해 Wi-Fi나 블루투스 설정메뉴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바로가기를 만들 수 있지만 iOS 5.1 베타버전에 따르면 그 기능은 막힐 예정입니다.


iMessage는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문자를 무료로 보내는 시스템입니다. 별도의 어플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문자메시지를 보내는것처럼 보내면 상대방이 피쳐폰이거나 안드로이드 혹은 iOS 4 이하 버전의 아이폰 사용자일 경우 그냥 문자메시지로 보내지고, 상대방이 iOS 5 이상의 아이폰을 사용중일 경우 iMessage로 보내집니다. 이 때 iMessage는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전화번호가 없는 아이패드나 아이팟 터치에서도 이메일 주소를 이용하여 iMessag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름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데이터를 내 컴퓨터가 아니라 애플 서버를 이용해서 백업해두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PC에서의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입니다. 이렇게 설정을 해주면, 아이폰에 있는 메일, 연락처, 캘린더, 책갈피, 사진 등을 애플의 데이터서버를 통해서 무선으로 받아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PC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도 가능합니다.

(요즘 TV광고에 나오는 그것입니다. 아이폰에 설치한 어플이 아이패드에 자동으로 깔리고, 출근길에 아이패드로 수정한 문서가 PC에서도 수정되어 있고, 여행가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 집에있는 컴퓨터에 저장되고...)


시리(Siri)

개인 비서라는 컨셉으로 애플이 들고나온 Siri.

별다른 프로세싱 파워를 요구하지 않는 기능인데도(음성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작업은 개개인의 단말기가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서버가 수행하는 작업입니다. 이것은 애플뿐만 아니라 구글 역시 마찬가지여서, 해외에 나가서 로밍으로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무시무시한 데이터 요금이 청구됩니다. 3G 망을 막아놓으면 음성인식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Wi-Fi 망에서는 가능하지만) 아이폰 4에서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원성을 들은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폰 4와의 차별성이 부족한 아이폰 4S의 세일즈 포인트로 이용하기 위한 결정인듯 한데... 아이패드2에서도 안되는건 좀 너무했다 싶긴 하네요.


 Siri는 현재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독일어, 영어 3종류, 프랑스어만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한국어를 비롯하여 여러 다른 언어들이 업데이트 된다고는 하는데, 언제쯤 될지는 애플만이 알고 있겠지요.


 
Siri는 '개인비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기존의 음성인식 기술과는 꽤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음성인식 기술이 정해진 명령어를 입력하면 수행하는 기능이었다면, Siri는 문맥인식을 통해 대화를 하는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을 보면, "지금 몇시냐?" - "지금은 오후 6시 57분입니다". "내가 내일 우산이 필요할까?" - "경상북도에 대한 날씨 정보가 없습니다. 미안해요", "그럼 뉴욕은 어때" - "뉴욕에 내일 비가 내릴것 같진 않습니다" ... 라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기존의 기술에서는 "내일 날씨를 보여줘" 이런 식으로 명령을 해야했다면 Siri는 좀 더 사람에게 물어보는 형식으로 하는 질문에도 대답을 하고, 또 이전에 했던 질문과 대답에 이어서(~~, 그럼 뉴욕은 어때?) 진행시킬수도 있습니다.


알람을 설정하는것 역시 "알람설정 7시" 이런식이 아니라 "날 7시에 깨워줘" - "오전 7시에 알람을 설정했습니다" - "아니 난 오후 7시를 의미한거야" - "오후 7시로 변경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하는것도 물론 가능하죠.


 원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재생하는 거나 수학 질문을 할수도 있고,

 
가장 큰 동물이 뭐지? 같은 질문에도 대답해줍니다. 울프람 알파(Wolfram Alpha)를 기반으로 하여 꽤 상세한 정보까지 알려주고, 대답할 수 없는건 인터넷 검색으로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스크린샷을 따로 찍진 않았지만 기존의 음성인식 기술에서 가능한 것들 -전화걸기, 문자보내기, 메일보내기 등등- 도 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이 기능은 철저하게 Made by Apple 속에서만 작동합니다. 서드파티 어플을 이용하는 작업은 불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누구에게 카카오톡으로 내일 보자고 보내라" 같은건 안되고, "새 페이스북 담벼락을 읽어줘" 같은것도 안됩니다. 


이슈들

현재 아이폰 4S를 두고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습니다. 그 중 몇가지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3G 사용시 노이즈
있습니다. 이건 뽑기에 따라 있고 없고가 갈리는게 아니라 모든 제품이 3G를 사용할 때 애플 로고에 귀를 가져다대면 노이즈가 있습니다. 다만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듣기 힘들고, 통화를 하는 도중에 3G 망이 사용되면 사람에 따라 느낄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울링
있으나 정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하울링은 통화를 할 때 내 목소리가 내 귀로도 들리는 현상입니다. 폰으로 통화할때도 하울링이 생기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폰을 들고 통화를 하거나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통화를 할 경우 하울링이 발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어폰을 끼고 통화를 할 경우 저를 포함하여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가 하울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울링 현상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노이즈캔슬링을 위해 상단에 달아둔 마이크가 특정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그쪽으로 들어간 내 목소리가 내 귀로 들어오는게 아닌가 하는 추정이 있습니다.

오줌액정, 빛샘
있는 제품도 있고,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생산과정에서 생기는 편차인듯 하며, 제품마다 정도가 다릅니다. 애플이 QC를 좀 더 강화해야 해결될 부분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있습니다. 듀얼코어 CPU를 탑재함에 따라 아이폰 4보다 대기시간이 줄어든 것은 둘째치고,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배터리를 이상할 정도로 많이 소모하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는 애플에서도 이미 인정을 하여 수정하겠다고 했으나 iOS 5.0.1에서는 아직 수정이 안되었고, iOS 5.1 베타버전에서는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iOS 5.0.1에서도 위치관련 서비스를 끄고 Siri 들어서 말하기 등의 옵션을 꺼서 문제를 완화시킬수는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시 노이즈
저는 문제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3G 노이즈와 관련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추정이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모든 폰이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커버플로우


600Mhz ARM11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팟 터치에서도 원활하게 잘 작동하던 커버플로우가 이상하게 아이폰 4S에서는 버벅거리고 앨범아트가 늦게 뜨거나 심지어 앨범아트를 띄우는 도중 음악 어플이 종료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소프트웨어 문제로 추정되는데... 애플에서 빨리 고쳐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이 문제는 iOS 5의 문제로, iOS 5를 올린 아이폰 4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와의 비교

 
현 시점에서 스마트폰을 고른다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안드로이드와 iOS 둘 중 하나에서 고르게 될 것입니다. 특히 국내라면 그 안드로이드폰도 삼성 갤럭시 씨리즈가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겠지요. 안드로이드와 iOS는 닮은듯 하면서도 많이 다른 운영체제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여 뭐가 낫다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는 품질 자체는 좋다고 할 수 있겠으나 3.5인치로 고정된 화면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최근 스마트폰들이 4인치를 넘어 4.5인치, 4.6인치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3.5인치는 아쉬운 사람이 많은듯 합니다. 아이폰 4 시절에는 독보적이던 높은 dpi 역시 최근 출시된 LG 옵티머스 LTE, SKY 베가 LTE 등의 출시로 독자적인 강점으로 보기에는 그 의미가 다소 희석되었습니다.

아이폰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는 설정할 꺼리가 적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만질 수 있는 부분이 최소화되어있고 대부분 아이폰이 해주는대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머리아프게 이것저것 건드릴 필요 없이 그냥 그 상태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맞는 커스터마이징은 안됩니다. 쿼티 키보드가 불편하다고 천지인이나 이지한글 키보드로 바꾼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바탕화면에는 아이콘 말고 위젯같은건 추가할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배경화면을 바꾸는 기능은 2010년 아이폰 4와 iOS 4가 나오면서 추가가 되었으니, 배경화면 정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걸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다양한 악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팟 시절부터 출시된 수많은 도킹 스피커, 폰은 주머니에 넣은 채 음악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이 달린 이어폰과 헤드폰, 30pin 단자에 꼽아서 펜을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악세서리, 각양각색의 제품보호용 케이스... 이런 휴대폰 악세서리의 80% 이상은 애플 아이폰을 위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나게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아이폰을 기준으로 하여 만들어지고 출시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정해진 규격이 없어서 제품에 따라 리모콘이 달린 이어폰을 못쓰는 경우도 있고, 도킹 스피커의 경우는 충전만 꼽아서 하고 실제로 음악은 블루투스를 통해 저음질로 들어야 합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악세서리를 위한 ADK를 공개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악세서리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다양한 악세서리에서도 애플 특유의 폐쇄성이 발목을 잡아서,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무언가 정보를 교류하는 악세서리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블루투스 시계류가 그렇습니다. 시계와 휴대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시계에서 음악을 제어하다가, 전화나 문자가 오면 시계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문자 내용을 보여주거나 전화번호를 보여주고, 일정이 있으면 시계에 띄워주는 그러한 악세서리...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앱스토어를 통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역시 아이폰의 장점입니다. 아이폰 이전의 스마트폰들은 각각의 어플 제조사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배포하거나, Handango 같은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판매했는데 규모도 작았고 사용자들도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 3G와 함께 앱스토어를 열었고, 현재도 앱스토어는 스마트폰들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질이 높은 플랫폼입니다. 

안드로이드 마켓도 많이 따라왔다고는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장점이랄 수 있는 다양한 사양과 규격의 기기들로 인해서 호환성에 문제를 겪은 경우가 많고, 게임이나 교육용, 의료용 같은 어플리케이션들은 여전히 그 수가 부족합니다. 또 애플 앱스토어는 사전심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사후심의를 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마켓에 어플이 좀 더 빨리 올라올지는 몰라도 애플 앱스토어의 어플들은 안정성이 어느정도 검증된 어플들입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가이드라인에 어긋나는 어플들은 심의 과정에서 퇴출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디자인의 통일성이나 질도 높은 편입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마켓이 통신사 결제(어플 구입비용이 통신요금에 합산되는 방식)를 지원하는 반면 애플 앱스토어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구매와 기프트카드를 이용한 구매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이폰의 또다른 장점이자 단점은 아이튠즈입니다. 아이폰에 음악이나 동영상을 넣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이튠즈를 PC에 설치하고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만 아이폰에 넣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아이튠즈란 놈이 윈도용 버전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아주 귀찮은 골칫거리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아이튠즈는 무겁고 귀찮은 만큼 상당히 강력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일단 음악을 관리하는데 있어 아이튠즈는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관리해줍니다. 제목, 아티스트, 장르 정도의 태그는 물론이고 별점이나 타 기기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작곡가, BPM, 재생횟수 같은 정보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여러 아티스트로 구성된 한장의 앨범 - 편집앨범도 쉽게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여러가지 조건을 설정해주면 자동으로 그 조건에 맞는 곡들이 채워지고 갱신되는 스마트 플레이리스트 기능은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장점입니다. 

과거에는 제품 백업을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위에서도 밝힌것처럼 아이클라우드를 통해서도 백업이 가능하게 변경되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애플의 아이폰 4S와 iOS 5를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아이폰 4S는 2009년 출시된 아이폰 3GS만큼이나 사람들로부터 상반된 반응을 받은 제품입니다. 시각에 따라서는 기존 제품의 우려먹기로 보일수도 있고, 또 기존 제품의 완성형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아이폰도 완벽한 폰은 아니고,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단점들도 많이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그러한 단점이 신경쓰이지 않을만한 멋진 장점들 역시 갖고 있습니다. 아이폰 4S를 통해 처음 아이폰을 구입한 제가 보기에는, 혁신적인 제품은 아닐 수 있으나 적어도 '발전없는 제품'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작인 아이폰 4보다 여러모로 발전한 점들이 눈에 띄는 제품이 아이폰 4S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휴대폰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용 패턴이나 습관이 아이폰에 맞다면 아이폰 4S를 구입하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디자인을 싫어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본다면 이건 장점에 넣어도 될만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좋은 품질의 3.5인치 960x640 디스플레이
아이튠즈를 이용한 강력한 음악 관리
스마트폰 중 No.1을 달리는 음향 관련 수치적 특성
아이폰을 위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악세서리
기존보다 발전한 음성인식 기술 Siri
제법 좋은 사진을 찍어주는 카메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폰 대비 2-4배에 달하는 음악 재생시간
아이클라우드로 인해 아이튠즈 의존도가 줄어듬

단점 
후면까지 유리로 되어있고 전후면 유리 모서리가 노출되어 충격에 약하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과 비교하여 화면 사이즈가 작다
아이튠즈를 이용해야만 음악, 동영상 등 미디어 전송이 가능
Siri는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불가능하다
출시한지 3달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하울링, 배터리버그 등의 문제
사용자 개인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어렵다
용량확장이 안되면서 용량간 가격차이가 크다 (16GB - 32GB - 64GB 각각 13만원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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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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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성하신글 정말 잘보고 갑니다^^ 너무 깔끔하고 명료하게 설명해주셧네요.ㅎㅎ

    2012.01.01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배터리 버그만 아니면 4S도 4처럼 꽤 좋은 평을 얻겠네요.
    아이폰의 특징은 모든 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2012.01.01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아이폰 자체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기기인것 같아요.

      2012.01.06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이폰4유저

    좋은글 잘봤습니다. 거의 막차로 작년 6월부터 아이폰4를 사용하면서 그 매력에 흠뻑빠졌었죠. 특히 와이프의 갤스와 비교하면.. 갤스안사길 정말다행이다. 수십번도 더 생각했더랍니다. 갤스를 아이폰4의 대항마라했던 광고는 사기나 다름없죠. 아이폰4의 대항마는 갤스2정도나 되야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한집에서 3기종을 모두 쓰고있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4S의 버그가 안고쳐졌나요? 안타깝지만 안기다리고 아이폰4를 지른게 어찌보면 속편히 잘한일일수도 있네요 :)

    2012.01.06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이나 각각 장단점이 있다보니...ㅎㅎ; 빨리 4S의 버그들이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2012.01.06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4. 나는 이러한 놀라운과 뛰어난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완전히 그것을 즐겼다.

    2012.01.09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나에게 이것을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1.10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 사이트 색상이 멋진이며 작업은 또한 좋은 그리고 난 정말 여기 지식 양식 많아

    2012.01.10 1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나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해서, 모든 주어진 정보 감사.

    2012.01.11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 사이트 색상이 멋진이며 작업은 또한 좋은 그리고 난 정말 여

    2012.01.12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들은 희귀 서적을 찾아야겠다.서점 다시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12.01.13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나는 이러한 놀라운과 뛰어난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완전히 그것을 즐겼다.

    2012.01.30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Allple

    신용카드 결재 없이는 유로앱 못 다운 받나요? 핸드폰 요금과같이 나오게 는 못하나요?

    2012.02.05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아이폰은 앱 결제요금이 휴대폰 요금으로 나가도록 할수는 없습니다.

      2012.02.07 19:4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