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GPS를 결합시켜 운동용으로 만든 MP3 플레이어 'MOTOACTV'를 발표했습니다.

얼핏보면 애플 아이팟 나노 6세대에다가 시계줄 악세서리를 결합시킨것과 비슷하게 생긴 이 제품은 그러나 단순한 음악 감상에 초점을 맞춘 아이팟 나노와 달리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 그리고 운동 보조 악세서리로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1.6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이 제품은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하여 스크래치에 강하며, 또한 땀이나 비를 막아주는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야외에서도 시안성이 좋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또한 GPS가 내장되어 있어서, 내가 운동을 한 루트, 시간, 거리, 속도 등을 기록하고 이를 MOTOACTV.com의 내 계정에 연동하여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몇년 전 애플이 나이키와 같이 만든 Nike+나 아디다스의 miCoach와 비슷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GPS만 내장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도 지원합니다. 저전력을 특징으로 하는 블루투스 4.0을 내장하고 있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어플을 받아 MOTOACTV와 연결하면 운동 기록이 연동되며, 스마트폰으로 오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MOTOACTV로 확인하거나 또 전화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FM 라디오도 들을 수 있구요.

또 ANT+ 무선 연결을 지원합니다. ANT+를 이용해서 기존의 각종 운동용 센서들 -심박계, 속도계 등-과 연동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기기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기존에 그런 장비들을 갖고 있었다면 연동시켜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손목밴드를 제외한 본체 사이즈는 46 x 46 x 9.6mm이며, 무게는 35g 입니다. 배터리는 실외(GPS 사용)에서 5시간, 실내에서 10시간 지속된다고 하는군요. 8GB와 16GB 두가지 제품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49 / $299 라고 합니다.



제품의 컨셉자체는 좋은데,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입니다. 물론 GPS, 블루투스 4.0 등등을 내장하고 있으니 어느정도 가격이 올라갈 소지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높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라리 내장메모리를 빼고 가격을 낮춘($199 정도, 혹은 그 이하) 모델을 같이 출시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스마트폰에도 음악이 들어있을테고, 그러면 내장메모리 대신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들을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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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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