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이 HP에 인수된 이후, 제대로 HP와 Palm이 합작하여 만든 새 기기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주력 스마트폰 Pre 3, 보급형 스마트폰 Veer, 그리고 태블릿 TouchPad 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들에는 더 이상 Palm 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그냥 HP Pre 3, HP Veer, HP TouchPad 입니다. 아무래도 HP가 Palm이란 브랜드를 더 이상 전면에 내세우지 않을 모양입니다. 그것도 그런게, 신세대들은 Palm이란 브랜드 자체를 모르니 아무 매력도 없고, 기존에 Palm 브랜드를 알고있던 사람들도 더 이상 Palm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소수의 Palm 매니아들을 노리고 Palm 브랜드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HP 브랜드를 사용하는게 훨씬 낫다고 판단했겠지요.



Pre 3는 팜 프리, 프리2를 잇는 주력 스마트폰입니다. 기존 프리 씨리즈의 경우 소프트웨어는 훌륭했으나 하드웨어가 아쉽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에 하드웨어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3.6인치 480x800 멀티터치스크린과 슬라이딩 키보드를 탑재했고, CPU로 퀄컴 MSM8x55 1.4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 512MB RAM, 8-16GB 내장메모리, 500만화소 카메라, 30만화소 전면 카메라, 802.11n 무선랜, 블루투스 2.1 등을 갖췄습니다.

사실 CPU를 제외하면 그다지 뛰어난 사양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많이 뒤쳐지거나 하는 사양은 아니니까요... 배터리는 1230mAh로 다소 용량이 작고, 두께와 무게는 각각 16mm와 156g로 다소 두껍고 무겁습니다. 여전히 Palm의 자랑인 터치스톤을 이용한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또 태블릿 발표와 맞춰서, 태블릿과의 연동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태블릿으로 보던 웹사이트를 스마트폰을 갖다대어 스마트폰에서도 이어서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에 강한 Palm 답게 이런 소소한 기능들에 충실하네요.

이 제품은 여름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 HP는 아직 본사와 협의중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제품인 Veer는 작은 사이즈의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2.6인치 400x320 해상도의 터치스크린과 키보드를 갖춘 제품으로, 퀄컴 2세대 스냅드래곤 MSM7230 800MHz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500만화소 카메라와 무선랜, 블루투스 등은 갖첬고 내장메모리는 8GB, RAM은 공개하지 않은걸 봐선 384MB나 256MB로 추정됩니다.

배터리가 910mAh로 상당히 작고 두께는 15mm, 무게는 109g 입니다. 사이즈가 84 x 54.5mm로 상당히 작습니다. 특이한 것이, 일반적인 단자가 아니라 자석으로 달라붙는 마그네틱 커넥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충전이나 연결도 마그네틱 커넥터로 하고, 심지어 이어폰도 마그네틱 커넥터를 이용한 3.5mm 젠더를 이용해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세번째로는 태블릿인 TouchPad 입니다. 이름이 참 간결하네요 ;;

이 제품은 9.7인치 1024x768 멀티터치 스크린을 갖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패드와 동일한 사이즈죠. 퀄컴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APQ8060 1.2GHz 프로세서를 갖췄으며, 전면에 130만화소 카메라가 있어 영상통화가 가능합니다. 무선랜과 블루투스는 물론 달려있고, 블루투스와 연결하여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장메모리는 16GB와 32GB 두 종류가 있습니다.

태블릿답게 배터리는 6300mAh로 큰 편이며, 사이즈는 240 x 190 x 13.7mm, 무게는 740g입니다. 사무적인 기능을 강화해서 HP 프린터에서 무선으로 인쇄를 하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Pre 3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태블릿으로 이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여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Palm에서 HP로 바뀐 만큼, 한국에서도 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시연동영상 등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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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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