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갤럭시 탭을 출시 3개월만에 2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한 이후, 이와 관련해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오늘 월스트리트저널 블로그에 "삼성이 갤럭시 탭을 200만대 출하하긴 했지만, 실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은 꽤 적다(quite small)"는 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원문보기) 이 글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인 Evan Ramstad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적지만 국내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되었고, 삼성의 판매량 부풀리기를 질타하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다가 오후 2시 40분경, 삼성전자가 이 일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해외 언론에서 "갤럭시 탭의 출하량은 200만대이나 실제 판매량은 꽤 작다(quite small)"고 보도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삼성측은 판매가 '순조롭게(혹은 그럭저럭)(quite smooth)'고 말한것을 잘못 듣고 기사가 나간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발단이 된 인터뷰를 녹음해서 유투브에 업로드 했습니다.



여러분에겐 어떻게 들리시나요? 오해를 살만한 발음인가요?

삼성측의 해명글이 올라오고 나서도 여전히 논란은 많습니다. 삼성측이 Quite smooth라고 말한것 뿐, 실제로 판매량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아서입니다.

물론, 삼성이 정확한 판매량을 집계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든 기기가 아이튠즈를 통해 인증을 거치는 아이패드와 달리, 갤럭시탭은 삼성이 일단 통신사에 물건을 공급하고 나서는 별도의 등록 절차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품등록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제품등록을 하는 사람은 매우 소수이고, 안드로이드 마켓은 구글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판매량은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판매량은 파악할 방법이 있었을텐데... 삼성측이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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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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