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크랩2007.12.07 16:00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쯔비시 라는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가 발전하던 당시에 엔진이나 자동차 등의 설계를 공동으로 하기도 했으며, 랠리카 Lancer Evolution [란에보]의 제조사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디자인 스크랩 첫번째 글은, 미쯔비시가 발표한 차세대 이클립스 쿠페 Concept-RA 이다.

차세대 이클립스 쿠페 Concept-RA

차세대 이클립스 쿠페 Concept-RA


 사실, 이 컨셉 사진을 처음 봤을 때 조금 당황스러웠다. "이클립스는 어디...?"

 일식이라는 뜻의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스포츠 쿠페는 사실 매우 부드럽고 둥글둥글하게 생겼다. 물론 그것이 순하고 얌전하게 생겼다는 말은 아니다. 모나지 않으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그런 디자인이었다. (가장 최근의 이클립스는 그 힘이 없어보인다. 안타깝다.)

다양한 이클립스들

다양한 이클립스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컨셉은, 기존의 이클립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전체적인 형태는 가장 최근의 이클립스와 유사하지만, 그 이미지는 전혀 다르다. 날렵하고 강인한 외모는, 마치
건드리기만 하면 무섭게 달려드는 독사를 연상케 한다. 오히려 최근에 출시된 랜서 에볼루션 X 가, 이번 컨셉에 영향을 더 많이 미쳤다고 할 수 있어보인다.

강인한 인상의 랜서 에볼루션 X

강인한 인상의 랜서 에볼루션 X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Concept-RA는 2.2L 클린디젤 엔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변밸브타이밍 기구와 함께 최신 피에조인젝터를 사용한 커먼레일 연료 분사 장치를 단 이 엔진은 가변식 VD 터보를 추가해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42.8kgm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물론 컨셉트카가 양산형 차량의 모든 것을 반영해주지는 않는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현대 제네시스를 보라.) 하지만 컨셉트카는 양산형 차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는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이클립스 모델의 컨셉카였던 Concept-E 는 양산형 이클립스와 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정말 이대로, 부드러우면서 힘 있는 디자인의 이클립스는 영원히 사라지는 것일까...

뒷모습도 날카롭다. 건드리면 손이 베일 것 같은 디자인...

뒷모습도 날카롭다. 건드리면 손이 베일 것 같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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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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