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처음 가는데다가, 자전거 하이킹도 처음 가는거라 굉장히 긴장되고 기대가 되더군요.

막상 다녀와보니, 고생스럽고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전거 달리느라 어디 방문해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더라구요. 관광을 목적으로 가는 거라면, 자전거 하이킹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한바퀴 돈다는 것 그 자체만 두고 보면 상당히 좋았습니다. 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자전거 여행기, 시작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8시 15분 이륙하는 비행기여서, 7시 반쯤 김포공항에 도착하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제주도 하이킹을 준비하면서 비용을 줄이는게 관건이었는데, 그래서 비행기를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스타젯, 진에어, 제주항공을 비교해 본 결과 진에어가 가장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티켓,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포함하여 왕복 9만 4천원) 출발하기 일주일 전에 비행기를 잡았기 때문에, 더 일찍 예약한다면 더 싸게 다녀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듣던대로 진에어는 승무원들이 청바지에 녹색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쟁반에 감귤주스를 들고 다니며 나눠주더군요... PSP도 빌릴 수 있는데 저는 빌리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제주도 도착!! 공항 앞에 나가보니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가 반겨주었습니다. 과연 남쪽지방이라...



공항이 제주시 근처에 있다보니, 비행기가 굉장히 크게 보이더군요...



자전거는 제주하이킹 이라는 곳에서 빌렸습니다. 2박 3일 이상 대여시 고급형자전거가 하루에 1만원이었습니다. 여기서 예약하니 공항까지 무료로 픽업해주시더군요.(공항까지 5분거리) 나중에 집에 돌아갈때도 공항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드디어 출발!!!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이날 중간에 눈도 오고, 바람이 자꾸 맞바람이라서 아주 고생을 했습니다. 자전거 타는 요령도 별로 없었고...



결국 저녁 5시쯤 오늘의 목적지인 차귀도까지 도달. 여기서 숙소로 점찍어둔 곳까지 거리가 겨우 1.2km였는데, 거의 평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맞바람때문에 무지 힘들었습니다. ㅠㅠ



숙소 도착~




첫날 주행 코스는 대략 저렇습니다. 대략 55km를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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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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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eldonCooper

    차귀도의 바람은.....휴;; 그정도 내리막에서 페달 안 밟으면 안내려가진다는 게 믿기지가 않더라.
    내가 자전거에 올라 있으면서도 '여기가 지구 맞나' 싶었어... -_-;;

    2009.12.24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Sunye

    ㅋㅋㅋ젊을 땐 여행다니는게 좋대....... 그래서 그때는 내 전화도 안받았-_+ ㅋㅋㅋㅋㅋ 뭐 다 이해해줄게 난 착하니까(또 헛소리)

    2009.12.25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녕하세요.
    제주도여행작가들이 모여 만든 카페
    '이너스제주'의 여행작가 제피로스입니다.
    저희가 카페를 운영하면서 제주도에 관한 좋은 컨텐츠를
    카페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정말 좋은 글이라, 저희 카페에 스텔D님의 컨텐츠를 소개하려 합니다.
    출처는 물론 해당 블로그 바로가기 링크를 함께 남길 것이구요.
    혹시나, 공유를 원치 않으시면
    쪽지를 통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1.03.31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